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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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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9 11:02
신내림 현상 (매우 심각함 -_-)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aQer
조회 : 456  

일단 제가 신횽아를 접했는 건 아닙니다. 근데 저와는 상관이 있습니다 - _-)

다름이 아니라 옆동에 사는 어떤놈이 신내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할머니 손을 잡고 왔다갔다 하는 놈인데 대략 중1~3 정도로 보이면 덩치는 큽니다.

제가 자폐아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처음엔 딱 보고 자폐아 인줄알았습니다.

근데 보통 자폐아들은 이상한 언어를 쓰지를 않는데 얘는 뭔가 말이 안되는 말을 궁시렁되요...


아침에 처음 봤을때는 "ㄷㄷ 이색희 뭐지???"  했었는데

지금은 매일 보는 터라 "또 저러네 ㅡ_ㅡ" 하고 지나칩니다.

저번주 금요일 밤부터 아파트가 떠나가라 이상한 말을 씨부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잠을 못잘 수준)

경비실에 알아보니 자폐아인줄 알았던 그 아이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소리의 근원지가 제방에 매우 가깝다는 것입니다. ㅡ_ㅡ





대략 저렇습니다. 아파트 동과 동이 가장 가까운 저곳인데 그놈이 저기서 궁시렁되고 있습니다.

금요일밤 12시까지 아파트가 떠나가라 궁시렁되더니. 이색희 아침잠도 없는지 -_-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또 궁시렁되고 있네요...


대략 궁시렁거리는 멘트를 보면 "꾸왁~!! 뚜왁~!! 할모닝할모닝( x 20회) 쭈왕~!! 우꽉~!!.. & 잡소리"

이런 패턴입니다. 이번주 금토일 3일동안 계속 서라운드로 울려퍼지는 소리를 들으니 기억에 남네요-_-;

토요일날 밤에는 듣다가 너무 짜증나서 창문열고  "적당히 해라 색희야" 라고 크게 외쳐주니 잠깐 조용하긴하던데..


무슨 신을 쓰랄형님을 만난건지 -_- 와우에서 나는 소리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멀록흉내 내는것 같기도 하고-_-

뭐 저에겐 엘룬의 가호가 함께하니(-_-*;;) 무섭진 않으나 잠을 못자니깐 미칠것 같네요.


부산 키보드계의 레전드 개횽에게 문의하니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시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경찰서로 신고??

제 입장에선 주말에 쉬고싶은데 진짜 잠한숨 못할 정도로 씌부렁거립니다 -_-;



ps)개일화에 모르시는 분을 위해 첨부 

    - 옆집에 개를 키우는 여자가 있었음. 그 개가 미친듯이 짖음.. 남자는 옆집가서 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는다함.

      여자 콧방귀끼며 울집개는 조용하다함. 남자 그날부터 개가 짖을때 목청이 터져라 같이 짖음.

      옆집 앞집 윗집에서 남자집에 와서 기르는 개가 너무 짖는다고 따져서 옆집개가 짖는거라고 함.

      결국 옆집 아낙 개 가지고 이사했는지 개를 따른곳으로 줬는지... 했다는 일화임.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8-29 11:05
 
부두교에 너무 심취하지는 말게~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8-30 02:30
 
부두교의 가래침을 받게~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8-29 11:19
 
헐~~~ 경찰에 신고하셔서 평온한 삶을 영위하시길!!ㅎㅎ
코렐라스 [Lv: 72 / 명성: 644 / 전투력: 1746] 11-08-29 11:21
 
http://www.youtube.com/watch?v=hGMe2QPufB4

개짖는 소리좀 안나게하라!!

ㅠㅠㅠ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8-29 11:24
 
자폐아가 내는 소리라면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 안될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11-08-29 11:28
 
소리내는건 상관없습니다.
집안에서 내는건데 -_- 창문열고 하는거라서요.
창문닫고 달나라가는 주문을 외우던 안드로메다 가는 주문을 외우건 상관은없어요 =ㅁ=;;

제발 창문닫고 궁시렁거려주실 바랄뿐입니다ㅋ;;
Topdawg [Lv: 13 / 명성: 752 / 전투력: 695] 11-08-29 11:28
 
빵상 아줌마가 이사온거 아닐까요?..

부산 그 인근에 사는걸로 알고있는데.ㄷㄷ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8-29 11:54
 
헐;;;;;;;진짜 괴로우시겠어요 ㅠㅠ
나너마신다 [Lv: 11 / 명성: 599 / 전투력: 602] 11-08-29 12:10
 
이런 경우는 듣는 사람도 미처버릴정도죠...
제 경우는 일반 주택인데 앞집하고 창문이 가깝습니다.

문제는 그 여자는 꼭 통화를 할때 창문 밖으로 머리 내밀고 합니다..
집과 집경계라 중간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 작은말로해도 울림현상으로 상당히 크게 들리는데
2년이 넘도록 그 여자 사생활통화를 다 들어야하고...말도 엄청빠르고...째지는 목소리에
간혹 그 아줌마 친구도 찾아와서 육갑을 떨고..그집 딸도 친정이라고 오는데...웃음소리...아주 특이합니다.
말하는 속도도 같은 피라 속이지는 못하더군요.

한번 말하면 숨도 안쉬고 얼마나 빠른지...이렇게 말이 빠른 여자도 있구나 생각이 난생처음 들었고.
확실히 무개념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1-08-29 12:52
 
BB탄총으로 저격하세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병가내고 집에 누워있는데 2층에 사는 주민이 성악을 전공하는지 대낮에 하루종일 성악을 하네요.
(남자임...)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08-29 13:2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8-29 13:34
 
좋은 녹음기로 녹음을 해두었다가, 씨부릴때 더 큰 소리로 플레이.....
나중에 주민들 뭐라하면 저 남자애라고 드립....
안될라나요???...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11-08-29 14:00
 
근데 그 소리크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위에서 적었다 시피..
아파트 전체에 울릴정도로 소리가 큽니다..
DSPman™ [Lv: 1043 / 명성: 756 / 전투력: 9205] 11-08-29 14:55
 
혹시 틱장애는 아닐까요?
갑자기 호통치고 고함지르고 욕하고 그런걸 자신 스스로 그것을 제어를 못하더군요.
듣보잡코더 [Lv: 2 / 명성: 594 / 전투력: 58] 11-08-29 15:57
 
일단 신고!~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8-30 08:02
 
저희 병원으로 보내세요 ㅋㅋㅋ
PiNkroid [Lv: 86 / 명성: 631 / 전투력: 6157] 11-08-30 13:56
 
개 일화 참 재미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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