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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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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5 16:58
개와 고양이의 일기~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TheBits
조회 : 456  


개의 일기에서 발췌:
아침 8시 - 개밥 먹었다! 나 개밥 짱 좋아하는데!
아침 9시 반 - 자동차 탔다! 나 자동차 타는거 짱 좋아하는데!
아침 9시 40분 - 산책했다! 나 산책하는거 짱 좋아하는데!
아침 10시 반 - 주인님이 나 긁어줬다! 나 누가 긁어주는거 짱 좋아하는데!
낮 12시 - 점심! 나 점심 짱 좋아하는데!
낮 1시 - 정원에서 놀았다! 나 정원 짱 좋아하는데!
낮 3시 - 꼬리 흔들었다! 나 꼬리 흔드는거 짱 좋아하는데!
낮 5시 - 개껌 먹었다! 나 개껌 짱 좋아하는데!
저녁 7시 - 공갖고 놀았다! 나 공 짱 좋아하는데!
저녁 8시 - 주인님이랑 TV봤다! 나 TV 짱 좋아하는데!
저녁 11시 - 자러 갔다! 나 자는거 짱 좋아하는데!


고양이의 일기에서 발췌:
수감생활 983일째. 나를 가둔자들은 계속해서 끈에 매달린 엽기적인 물체들로 날 조롱한다.
그들은 신선한 고기로 호화로운 식사를 하지만, 나와 다른 수감자들은 거칠고 딱딱한, 마른 너겟과 같은것을 배급받는다. 이 배급에 대한 불만은 항상 표현하지만,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먹어주긴 한다.
자유에 대한 꿈이 없었으면 벌써 미쳐버렸을거다. 그들에게 역겨움을 유발시키기 위해 오늘 또다시 일부러 카페트 위에 구토를 했다.
오늘, 쥐를 한마리 잡아서 그것을 참수한 후에 쥐의 머리없는 시체를 그들의 발치에 내던졌다. 나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 공포를 불러오자 했지만, 그들은 나에게 "아유, 쥐 잘잡네"라며 조롱했다. 더러운 놈들.
오늘밤 그들과 그들의 공범들, 혹은 동업자들이 모임을 가졌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독방에 가둬졌지만, 음식의 냄새와 그들의 대화는 똑똑히 알아들을수 있었다. 내게 있는 "알러지"라는 힘 때문에 나를 독방에 가뒀다고 했다. 이 알러지가 무엇인지 알아내서 나의 장점으로 사용할수 있게 만들어야겠다.
그들중 한명을 암살하는데 거의 성공하긴 했었다. 그가 걸어갈때 그의 두 발 사이로 내가 뛰어들어갔었거든. 내일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계단 위에서.
나 외에 다른 수감자들은 그들에게 협력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개는 종종 외출을 허가받는데, 그때마다 자율적으로 돌아오는것을 보았다. 이곳으로 돌아오는것에 대해 기뻐하는것으로 보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틀림없다.
새는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틀림없다. 그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나의 행동을 그들에게 보호하고 있겠지. 그들이 새를 나에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높이 매달린 철창에 수감했기에 새는 안전하다. 하지만 곧...

 

 출처 :*여성시대*

 

 

 

 


짤방은.. "너! 혹시 이게 나라고 그린건 아니겠지? ㅡㅡ" 입니다.

 

점점 냥이가 좋아 집니다.



베이론 [Lv: 121 / 명성: 700 / 전투력: 4002] 11-08-25 17:49
 
꼬냥이 털만 아니라면 꼭 한번 키워보고 싶습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6 00:37
 
고양이 키우며 온가족이 좋아했는데

청소를 담당하셨던 아버지는..
무척 힘들어 하셨습니다.

털이 정말.. 끈내줘요.
1년치 털 모으면 이불 한채 만들수 있어요.
한마리가 그렇게 많은 털을 생산하더라구요 ㅜㅠ
케미 [Lv: 78 / 명성: 639 / 전투력: 940] 11-08-25 17:54
 
전 강아지만 키우고 싶어요. ㅎㅎㅎ

개로 변신하면 너무 졸졸 따라다녀서 귀찮음.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6 00:39
 
하지만.. 고양이를 한번 키워보면..
뭐랄까.. 꼬실 수 없는 아가씨인데..
계속 눈에 밟혀서.
다른 곳에 마음을 줄 수 없는 상황.

짝사랑==지옥==고양이 나쁜ㄴ
의 싱기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꼭 한번은 키워보세요 ^^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1-08-25 18:05
 
둘 다 넘 좋아라 하지만...
그래도 도도한 괭이한테 더 끌리네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6 00:40
 
실제로 같이 살다 보면..
그리 도도 하지도 않습니다.
밥 주는 사람 아니까.
애교 피고 그러는거 보면. 요녀석. 아주 그냥. ㅋㅋ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8-25 18:28
 
ㅋㅋㅋㅋㅋㅋㅋㅋ 괭이일기 최고네요!!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8-25 18:30
 
돈만 안들어가면 키워보고 싶습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6 00:42
 
결혼 예정자. 결혼한 신혼부부는 비추 입니다.

솔로로 일찍 퇴근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이성친구가 장기간 없을 사람에게 추천입니다.

친구 또는 돈 빨아먹는 가족의 느낌 ^^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8-25 18:42
 
ㅋㅋㅋㅋㅋ 역시 고양이는 도도하군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8-25 19:04
 
뒤뚱뒤뚱삐약 [Lv: 32 / 명성: 638 / 전투력: 1575] 11-08-25 21:09
 
고양이 한마리쯤 키워보고 싶네요 ㅎㅎ
MC민 [Lv: 36 / 명성: 751 / 전투력: 1097] 11-08-25 21:32
 
개 일기 귀엽네요. ㅋㅋㅋ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8-25 21:38
 
고양이는 곧 탈출을 하겠군요 ㅎㅎ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8-25 21:55
 
개 키우고 있습니다.
개 일기 공감 안합니다.
좋아하는게 따로 있더군요.....
그나저나 옆집처자 임신시키고 왔더라구요.
능력 좋은놈.....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6 00:44
 
워.. 고녀석.. 참.
쪽빛나래 [Lv: 37 / 명성: 631 / 전투력: 3162] 11-08-26 00:25
 
야옹~!
토서 [Lv: 47 / 명성: 631 / 전투력: 1465] 11-08-26 06:58
 
굉이들.. 참 표정이 다양하네요.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8-26 08:06
 
단순한 개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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