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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4 10:35
등교 첫날 매질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화이트핸드
조회 : 456  

학생도 선생님도 시간을 두고 알아가면서 가장 적합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학생쯤되면 인격적으로 교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패죽이고 싶은 중학생들 많이 경험합니다. 주일학교에서...진짜 어른말이라고는 개똥만큼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한 똥통같은 놈들....하지만 그 반대 역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날 들어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유치하게만 여겨지는 아이들의 세계...


맨날 좋을 수는 없고 충돌도 있긴 하겠지요. 하지만 등교 첫날 매질...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8-24 10:38
 
맞은 아이의 엉덩이를 보니, 화가나서 매질하셨네요.
체벌에는 그 어느누구가 되었던간에, 감정이 섞이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체벌이 감정이 섞이지 않을수가 없죠.
어렵습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학교의 교칙을 안지키면 퇴학 시켜버리는것도 좋을텐데.....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8-24 10:45
 
그렇죠.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제 자식에게도 감정이 섞이니...어른 노릇하는것도 참 힘든일입니다.
만년스토커 [Lv: 479 / 명성: 756 / 전투력: 5640] 11-08-24 10:41
 
자초지종이 아닌 결과만 뚝 짤라 올라온 글이라 ...

교사가 왜 첫날부터 저런 일을하게되었는지...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8-24 10:49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결과는 아니겠죠. 요즘 뉴스에서도 과도한 체벌을 하는 선생님만 집중적으로 나와서 선생님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매질을 해야했는지는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사실은 요즘 매질보다는 인격적으로 모독을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매질은 표가 나지만 말로서 하는 모독은 표가 나지 않지요. 체벌을 금한다는 것이 단지 때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인격적 모독이 더 심한 상처를 남길 수 있을 겁니다.

예전 삼전동에 살때 옆집 중학생은 담임이었던 여선생님이 자신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독한 말들을 계속 듣고 자살시도까지 했었습니다. 저역시 체벌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벌을 받는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다면 분명 과정이나 의도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8-24 11:27
 
중학생 인적 교류 힘듭니다.
교사도 사람인데.. 아무런 동기 없이 저런짓을 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8-24 12:41
 
선생님도 과하게 때리긴 했지만,
그만큼 학생이 얼마나 잘못을 한건지 짐작이 가네요.
요새 애들 정말 말 안듣습니다.;;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8-24 14:19
 
중2때에 처음 저희 학교에 온 수학 교사가 우열반을 나눈다고 시험을 쳤는데... 짝궁끼리 채점을 하게 되었고...
제가 소리를 이상하게 들을 때가 있어서 채점을 잘못한게 있었는데... 제가 점수를 올려주려한다고 하면서...
또 점수를 올려 받는 녀석은 절대로 우반따위 가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엄청나게 맞았고 그 다음부터는 그 여자 얼굴도 보기가 싫어서 그냥 열반으로 갔습니다... 더러워서...
자기 자신이 잘못을 했고 몇대를 맞아야 하는지 충분히 이해를 한다면 괜찮지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체벌을 사용하는 몇몇 교사들 때문에...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8-24 14:44
 
으아~ 저 중학교때 저정도는 완전 웃어넘기는 수준인데;;;

역시 세상이 많이 변했군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4 23:22
 
에이징이 필요한데.. 여유가 없는 거겠죠. 정신적으로.
대화를 시도할 엄두도
들으려 하는 시도도 없이.,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8-25 11:41
 
물론....다 잘햇다고 말할순없지만 씁쓸하네요...

세상이 변하긴 변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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