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알수 없는 이유로 회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고장났습니다.
컴퓨터에서 잉~착,잉~착 이런소리가 납니다.
하드를 3개 쓰고 있는데 그중에 지난 10년여간의 업무 데이터와 이메일데이터가 가득 담긴 디스크가 뻑난 것입니다.
복구 업체에 문의하니 물리적 고장은 내부에 미디어만 빼내서 복구를 시도해봐야 하기 때문에
복구가 될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기간도 1주일 정도 기다라보라고...
일은.. 하는둥마는둥... 사실상 패닉 상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 몇달전 뭔가에 홀려 백업을 받아 둔 게 있어 올드 자료들은 남아 있습니다.
중요한건 최근 몇달간의 자료들을 모두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일단은 복구상황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하드디스크 하나에 10년간 모은 중요한 정보들을 보관하고 있었다는게
정말 미련하고 위험한 일이었더군요.
얼마전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보면서 업무자료 백업할 생각은 안하고 사진만 백업 했다지요. --;
클라우드 서비스도 100기가 정도를 하려니 유료라 이것도 어느정도 부담이 되는군요.
레이드니 이중화니 이런것은 잘 모르고요.
여러분은 데이터 백업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