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Community(커뮤니티)
  • Otd Info(소식&정보)
  • Forum(포럼)
  • Tip & Tech(팁&테크)
  • Diary(다이어리)

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1-08-22 16:37
어이없음-분노-인내-슬픔-열폭 (그리고 자랑?)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어제 이유없이 저에게 무척 친절하고 친하게 대해주시는

모횐님댁을 잠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여신님이랑 바로도 차에 타고 조금 피곤한 9시경 

모횐님댁에 다와 가는 왕복 7차선 도로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곧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우회전 차선은 자전거 두대가 점거를 하고 었습니다.


위험할까 살살 따라가다가 이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두 자전거가 나란히 차선을 차지하고 정지 합니다.


그냥 가려하다간 위험할듯 싶어 크락숀을 울렸습니다.


한분이 자전거를 내팽게 치더니 달려 오더군요.


반바지에 보호구도 없고 머리에는 중절모 스타일의 모자를 쓰고

다리에 문신을 하고 수염을 기른 전형적 양아치스타일의 분이셨습니다.


저도 창문을 내렸습니다.


"야이 10bird야  어디서 크락숀질이고 미X새X 놀라서 사고나면 니가 책임 질래?"

명백한 경상도 사투리에 대구 경북권 말투였습니다.


저도 성격이 그리 곱지는 못한지라 욕이 나갔습니다.


같이 가던 덩치 큰분도 와서 합세해 뒤를 지키고 양아치 스타일의 그분은

마구 마구 욕을 해댔습니다.



옆좌석에는 여신님이  뒷자석에는 바로가 있었습니다.



결국..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욕을 하며 싸움을 유도하는 상대에게

제가 참지 못하고 한판 붙는 분위기에서 차문을 열었다가 






그냥 .. 닫았습니다.


그러고는 그 양아치 스타일의 분에게 깽값없으면 그냥 가라고 했고 .. 결국 거기서 끝냈습니다.


옆에 여신님과 바로 생각에 화를 참고 진정시키는 사이 금방 OTD횐님 댁에 도착했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차에서 내려 심호흡을 하며 진정을 했습니다.


여신님은 바로를 달랜다고 뒷좌석으로 갔습니다.


잠시 후 바로는 장난을 친다고 차에서 내렸고.. 

여신님이 차에 있길래 .. 잠깐 바로를 상대해 주다 차쪽으로 갔습니다.



여신님이 울고 있더군요..


순간 당황하고 속도 상하고 .. 막 그랬습니다

(이런 일로 짜증이나 화를 내시지 울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달랠려고 몇마디 해보니 ..    저 때문에 우시는 거더군요..


제가 좀.. 원래 막나가는 편이라..  16년을 저랑 살아오신 여신님은

제가 싸우는 꼴을 무지하게 많이 보셨거든요..


100% 제가 뛰어나가 싸우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차문을 닫고 .. 싸움을 끝내자.




가족 때문에 ..

자기와 바로 때문에 그렇게 성질 죽이는 모습이 안스러워서 눈물이 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싸웠다고 그렇게 혼낼때는 언제고 ....  -_-;




그래도 너무 고맙고 ..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바로에게도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남자아이에게 싸우지 않는 아빠가 실망스러울수도 있다 싶어서요..

그래서 엄마가 왜 우는지 아빠가 왜 참는지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워낙에 저희 아버지께서는 참으신 적이 없어서 -_-; )


그리고 곧 내려오신 웃음모습이 나이보다 10살은 어려보이는

OTD횐님 얼굴보고 나니.. 맘도 풀어지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집에와서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근데 그 성격 어디 안가는지 정확히 새벽 3시에 깼습니다.

화가나서요..


혼자 한참 앉아서. 화를 삭이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결론은 ..   또 여신님 자랑입니다. -_-;    이해해 주세요.  자랑할게 이것밖에..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6:41
 
혹시 모르고 오해하실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 지역을 명시한건 제가 대구사람이고
이분들 나이를 보자면 동향 후배들로 보이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nickp [Lv: 26 / 명성: 624 / 전투력: 733] 11-08-22 16:42
 
잘 참으셨어요!!근데 그 사람들은..뭣하는 사람들이었길래..-_-^;;;
nickp [Lv: 26 / 명성: 624 / 전투력: 733] 11-08-22 16:42
 
앗 저도 대구 출신 이에용*.*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2
 
대구 출신이셨군요..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사투리 쓰고 짐은 없고 자전거 타고..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1-08-22 16:45
 
부러운거보니 저는 루저 인가봅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2
 
이런.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8-22 16:49
 
와...진정한 남편이고 아빠시군요...
참는게 이기는겁니다.ㅎㅎ
나가서 주먹 다짐햇으면.ㅡㅡ;;;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2
 
이제 거기에 아빠까지 추가하게 되실겁니다. ㅎㅎ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08-22 16:52
 
텐버드 ㅋㅋㅋㅋ

이런 상황이 바로 여자를 남자가 절대 이해 몬하는 부분 아닌가 합니다.... 울 마눌신께서도 본인이 하지 말라고 하는거 꾹 참고 안하면 안하거나 하면 나중에 안쓰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긴 하더군요...
허나 위와 같이 좋은 경우보다는... 먼가 마눌신에게는 다른게 있는건지... 예전의 상황에 비추어 마눌신의 말씀대로 행했는데 마눌신은 다른 이유를 들어 저를 나무라는 경우는 많이 당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의 선배들은 이렇게 얘기하죠... 절대 마눌신에게 많은 정보와 많은 것을 이야기하지 마라. 뭐가 되서 돌아올지 모른다.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8-22 16:58
 
무슨 롤러코스터 찍는 그런건가요.ㅠ.ㅠ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3
 
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8-22 16:52
 
형수님이 장군감이시군요!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3
 
쏘쿨여신인데..

저한테는..
GON2 [Lv: 126 / 명성: 633 / 전투력: 4177] 11-08-22 16:52
 
잘 참으셨습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셨군요...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3
 
그러게요 ..

아빠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듣보잡코더 [Lv: 2 / 명성: 594 / 전투력: 58] 11-08-22 17:02
 
참는게 이기시는 거죠~
멋지십니다... 진정 참을줄 아시는 분이 진정 승자!~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4
 
솔직히 그런 느낌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잘했다고 자꾸 세뇌중입니다.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8-22 17:03
 
중절모 스타일에 반바지 경상도에 양아치스타일...저...아닙니다ㅌㅌ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04
 
하악.. 그러고보니.

아.. 문신이 없구나.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8-22 18:24
 
제 허벅지를 제대로 못보셨군요 ㅋㅋㅋㅋ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8-22 17:08
 
글을 읽는 동안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제가 그 입장이라 생각하니..
복잡해 지네요.

제로록님이 잘하신건데..
그런데.. 가족들은 불안했고..
가족만 없었으면..
깽값 물일이 벌어졌을 지도 모르고..
그런데.. 또 억울하고..

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21
 
팰라면 깽값 물어달라는 소리도 못하게 패야죠 ㅎㅎㅎ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8-22 17:08
 
솔직히 같은 자덕으로써 유감입니다. 잔차로 도로를 달리는것 자체가 스스로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죠. 안전장구도, 도로교통법도 모르면서 불리하거나 지 꼴릴때만 자전거 찾는 양아치들덕에 자덕이 욕먹는걸 보면 에효...

동향 선배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알려주는것도 바로에게 좋은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콧뼈를 확!!!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18
 
앗 내 코뼈 ㅠㅡㅠ 갑자기 욱신하네요


자덕들은 아닌듯 합니다. 기본이 전혀 없었어요.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8-22 17:21
 
저도 부왘!!! 하는거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였는데, 나이도 조금 차고 와이프가 옆에 있으니
많이 참게 되더라구요.

어쨌거나 잘 넘기셨습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21
 
아들 까지 생겨보세요..

원투스트레이트가 .. 울겁니다. ㅠㅡㅠ.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1-08-22 17:34
 
저라면 저런 상황이면 무서워서 어쩔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무사히 잘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잘 참으셨고, 앞으로도 잘 참고 지내시길..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38
 
감사합니다.
서른여섯이고. 아빠이고.. 이제는 .. 참을 일밖에 없겠지요.

첨이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1-08-22 17:37
 
여신님이 많이 놀래셨겠어요
그런놈들은 그냥 5톤트럭에 치어야되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47
 
그.. 그래도 .. 사람인데 살아야지요.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8-22 17:39
 
자전거 뒤에서 앞으로 바짝 붙어서 어디까지 가나 보면서 목적지는 잊고 따가가는 내내 경적 울리고 침뱉고 놀리면서...
상등 계속 제끼고 다시는 개념없이 도로에 못 올라 올 정도로 진상이란 진상을 다 부릴텐데... 가족때문에...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48
 
ㅋㅋㅋㅋㅋㅋㅋ
로드메이커 [Lv: 24 / 명성: 639 / 전투력: 763] 11-08-22 17:42
 
겁이 많은편이라 저라면 그냥 돌아갔을거 같아요 -0-;;

용감하신분들 보면 부러워욥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8-22 17:48
 
부.. 부러울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ㅠㅡㅠ.
sidewinder [Lv: 139 / 명성: 707 / 전투력: 3261] 11-08-22 17:53
 
가족들을 위해 정말 잘 참으신겁니다.
박수~~ 짝짝짝!
해석가 [Lv: 38 / 명성: 637 / 전투력: 325] 11-08-22 17:54
 
그래도 가족과 함께라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전 혼자 왼딴데 있다보니 외로움이 장난아닙니다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1-08-22 18:09
 
잘 참으셨습니다.
저런 인간들은 한 대 때리면 아스팔트 바닥에 얼굴 문지르는 10bird 들이 분명합니다. ^^
주먹도 아깝고 돈 주기는 더 아까운 인간들이죠.
저도 예전엔 몸이 먼저 날라갔는데 왠만하면 참는 편입니다.

저한테 뭐라하거나 폭력 행사하는 건 걍 들어주고 또 한 대 맞아줄 수 있는데.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하면 그냥 아스팔트 뜯고 뭍어 버립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8-22 18:21
 
잘 참으셨네요.

똥인데요 뭐..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8-22 18:25
 
잘 참으셨습니다....

저도 욱하고 못참는거 중에 하나가 운전중에 일어나는 일들이었는데 결혼하고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8-22 19:32
 
제로록님은 남자!!!
최강으뜸검독수리 [Lv: 47 / 명성: 707 / 전투력: 2355] 11-08-22 20:51
 
참는자에게 복이 온답니다^^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1-08-22 22:56
 
제로록님이 예전에 그런 분이 셨군요...^^;;

잘 참으셨어요....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8-22 23:15
 
제로록님 잘 하셨습니다. 현명하신 겁니다. 여신님께서도 속상해서 눈물을 보이셨겠지만, 현명해진 남편을 둔 것을 생각하며 더 믿음직스러워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자전거 도로가 없어서 차도로 자전거가 오는데 참 불편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죠. 오늘 저도 우회전 해야 하는데 내 오른쪽에서 가던 자전거가 유유히 직진으로 교차로를 지나가는 바람에 그냥 깔고 지나갈 뻔했습니다. 간이 철렁했죠...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8-22 23:19
 
잘 참으셨습니다!!

저도 운전하면 좀 욱하는데~ 자제해야 겠습니다 ㅠㅠ
울버린 [Lv: 136 / 명성: 700 / 전투력: 3305] 11-08-22 23:47
 
음... 서울역 조립모임가서 맞을짓 몇번 했었는데 이글보니 좀 무섭네요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08-22 23:59
 
.. 더 外柔內强...^^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1-08-23 08:49
 
솔직히.........

그런 쓰레기들... 정말 드러우니 피하는겁니다.

양아치 새끼들

자전거든 차든 뭐든 어디나 있는 양아치들인거 같아요
한별장군 [Lv: 44 / 명성: 631 / 전투력: 1490] 11-08-23 09:02
 
잘 참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침부터 제가 화가 날 정도네요.

가정교육을 못받은 그런 아이(?)들은 사회에서라도 매로 다스려야하는데 말이죠. 그냥 차로 툭 친후에 연락처 받아두시지... (*`д´)

어쨌든 가장의 입장에서 현명한 선택하신 것에 자부심 갖으시고 얼렁 잊으세요~ ^^ ⓘ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8-23 11:35
 
전 오히려 예전에는 마음이 약해서 욕한번 제대로 못하는 스타일 이었는데, 여신님 만나고 나니, 지켜야 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오히려 요즘에는 욕보다는 확실하게 해 두는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여신님 스타일이 조목조목 따지는 스타일이, 저의 빠른 말과 합쳐져서......

누가 참았던건 간에, 큰 사고가 안나게 참은 분이 더 큰 분이십니다.
중요한건 그거죠.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8-23 13:34
 
양아치는 피해는게 이기는겁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1-08-23 14:07
 
제로록님 가정은 정말
예쁘고 멋지군요^^
장가 잘 드셨습니다 ㅎㅎㅎ
 


SIDE MENU

Otd Wik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td
Lotto
누적 포인트 1,799 p
Otd Chat 강냉이 Beta !
Otd
Hands
왼쪽메뉴 숨기기
왼쪽메뉴 펼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