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사은품이 참 거시기 하네요. TV 가격의 1/3 이나 되는 최신 기기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군요.
솔직히 갤탭 보다도 삼성의 3DTV 가 미국시장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아니면 미국시장에서 LG 에 한발 앞서려는 조금은 야비한 전략같군요.
명색이 경제신문 기자라는 사람이 기사를 이 따위로 써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한쪽면만 보게 하는 군요. ㅡㅡ;
삼성 하는 짓이 이쁜 거 보단 열 받는 일이 다 반사이긴 하지만
이 기사 쓴 기자는 경제신문 기자 자격이 없네요.
뭐 우리나라 언론사 기자들 중 몇 이나 제대로 된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ㅡㅡ;
덩어리님 말씀처럼 삼성이 저 프로모션에 얼마나 개입해 있을지는 조사나 해봤는지...
막말로 아예 개입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즉, 베스트바이가 자체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죠. ㅉㅉ
만약 삼성이 100% 프로모션의 주체라면 욕을 들어먹을 만하지만...
전 그래도 그리 욕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바이 단독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하는 이벤트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벤트긴 하죠. 국내 가격으로 160만원 정도하는 TV를 사도 갤탭을 준다는 건데.. 1/3~1/2 가격의 사은품이라니 좀 심하죠. 그것도 나온지 얼마 안 된 최신 제품을.. 국내에서도 갤탭 7인치 버전을 이 비슷하게 많이 풀었고 최근 몆 달은 버스폰 수준으로 풀고 있긴 하며, 아이패드도 국내외에서 여러 이벤트 많았지만 이정도로 본제품 대비 쿨한 이벤트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 역시 기자 의견에 동의하기 힘든데, 현재 3DTV와 갤탭은 모두 경쟁상대에 밀리고 있는 형편이라 이런 이벤트도 할만하다 싶네요. TV는 확실히 밀린다고 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치킨 게임에 가까운 혈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고, 특히 갤탭 10.1은 지금까지 나온 안드로이드 타블렛 중 판매량 면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걸 생각할 때 휴대폰에서 갤스 시리즈를 내놓을 때 이상으로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타이밍입니다. 또한 다른 모든 제품도 북미 시장이 중요하지만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의 북미 시장이 갖는 의미는 정말로 크죠. 북미를 공략하면 곧 세계를 공략한 것과 다름 없으니..
아무튼 그만큼 공략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지 항상 가격 방어 잘하는 애플을 기준으로 저런 걸 비난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또한 북미 시장에서 더 저렴하게 출시하는 건 대부분 분야에서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마찬가지입니다. 삼성, 현대는 좀 문제가 되는 사례가 많은 건 맞는데 휴대폰 쪽은 기형적인 통신사 정책(몆년 전까지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못 넣게 한 것, 보조금 정책 관련한 높은 출고가 문제 등) 때문에 과도하게 욕먹은 측면도 있죠. 햅틱 아몰레드 때의 스펙 다운 논란, 옴레기 등으로 하도 욕을 먹어서인지 삼성 같은 경우 휴대폰 업데이트 정책이나 출시 모델의 스펙을 정할 때 국내 제품을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편이더군요. 가격 정책은 여전히 불만인 부분이 있지만 최근엔 북미 제외하면 그래도 국내 출시 가격이 다른 곳보다는 저렴한 편일 때가 많죠. 일주일 짜리 이벤트로 차별까지 얘기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BestBuy는 영국까지도 진출해있는 꽤나 큰 전자제품 리테일러중 하나입니다.
(물론 영국서는 저런 행사를 안하는것 같습니다만)
BestBuy 단독으로 저런 행사를 열기는 힘들겠지만, 삼성이라고 무조건 손해만 보면서 저런 프로모션에 참여한것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horus110님 말씀처럼 북미시장이 상징하는 의미는 생각보다 큽니다. 영화도 그렇고 TV, 자동차등 북미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느냐가 세계적으로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하거든요.
북미지역의 소비자들이 지갑을 안열면 세계경제가 긴장하잖아요. ^^;
ㅎㅎ얼마전 미국의 ConsumerReports에서 나온 삼성3DTV에 대한 야박한 rating이 3DTV북미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을 어떻게 내부적으로 자극했는지 온갖 추측들도 있었죠.
어떤 목적의 시장공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이 동의하고 공동으로 참여했다면 그 내면에 삼성이 노리고 있는 꼼수라도 가늠해보는 기사를 보고 싶습니다.
힘내라아빠님께서 말씀하시는 국내소비자들에 대한 불평등한 처사는 분명히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국내소비자들은 서비스만큼은 쉽고 편하게 받으시잖아요. (서비스의 질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은 안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유럽같은 곳에서 삼성제품 구입후 서비스 받으려면, 한국에서 애플의 서비스 비난하는 것만큼 비난이 쉽게 나올겁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국내/국외 수많은 것들은 쉽게 알 수 있게 되었지만,
막상 경험해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고, 간단히 비교할 수 없는 각양의 장단점들이 있기에
쉽게 판단하기엔 조심스럽지 않나 생각이 들어 다시 댓글을 달아봅니다.
마무리로, 제품의 가격같은거...
기업이 우리나라에 세금이라도 "잘" 내고, 사회적 책임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내에서 저런 가격 프로모션 안해도 자랑스럽고, 좋아질텐데 말이죠.
저 BestBuy의 이벤트에 삼성이 얼마나 관여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 영국에서 iPad도 이벤트상품으로 풀린적도 있구요.
걱정인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그만큼 지갑을 안 연다는 것일텐데...
한 지인의 이야기 들어보니, 한국 식당들도 장사가 안돼서 세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아싸님 비롯한 미국에 계신 회원님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