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여건상 인파이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왜? 팔다리 짧고 머리크고 허리길고 게다가 몸이 무겁고 느려서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택의 여지가 없었.......... ㅜ.ㅜ)
초급 과정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충 넘어간 듯 하고, 요즘 중급 과정의 기술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더킹, 위빙, 위 아래 섞어 때리는 연타와 가드, 블럭 등.. 배울 것들, 그리고 연습할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양이 곱절로 늘어나는 기분입니다. 하루 운동시간은 끽해야 2시간 정도인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틈나는 대로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메도우도 하고 있구요. 그나마 제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건
'과체중' ㅎㅎㅎㅎㅎㅎ 체급이 깡패라고 저랑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이 저보다 10kg에서 30kg까지
가볍습니다. 실력이 안되니 그냥 체급으로 밀어붙이고 있네요. 씁;;
그나저나 어렸을때 다쳤던 팔꿈치와 무릎이 다시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비타민/관절보호제를
열심히 섭취하면서 운동강도를 많이 줄였네요. 역시 나이는 못속이는 건가요? ㅎㅎ
동영상은 Manny Pacman Pacquiao 선수의 샌드백 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