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자엔터를 일자엔터로 개조하는 작업을 카프리옹님에게 의뢰해서 멋지게 개조된 키보드를 받고선 바쁘다는 핑계로 몇달간 고이 모셔만 놧다가 이제야 청소하고 LED 교체하고 메모리폼 넣고 컴에 물려 써 봅니다... 한동안 세이버만 쓰다가 간만에 순정에 가까운 체리를 써보니 세이버의 위력이 절실히 느껴지네요.. 메모리폼 잘 넣는 다고 넣어도 느껴지는 이 통울림과 경박함... 거기에 윤활안된 스위치에서 오는 서걱임은 어쩔 수 없네요...
보통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에선 매우 고급인 기계식 체리 스위치를 쓰는 고급 키보드를 쓰면서도 만족을 못하는 손가락을 보고선 속으로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나 돌아갈래!!!!"
그렇지만 한번 들어온 지옥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완전 동감해요~!
전에 마제를 어떻게 썼었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