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는 저의 군대스토리ㅠㅠ 오늘 병원에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폐결핵 '양성' 판정이랍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양성이 아마 아픈거죠?
그래서 치료를 받을 것이냐 물어보던데 병무청에서 검사비용은 일체 지불해주지만 치료비용까지는 지불해주지 않는다며 개인이 치료비를 내고 치료를 해야한다고 어떻게 할 것이냐 물어보더군요.
순간 겁이나서 말을 얼버무리다가 치료를 받겠다하고 전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마 또 치료 기간이라는게 주어져서 그 안에 치료가 되어야만 다음 입영이 가능하고 그게 아니라면 또 기간이 길어지는 것 같은데..
친구들과 만나면 장난삼아 ' 나 이러다가 내년에 갈듯?ㅋㅋ ' 이랬던게 정말 씨가되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프다니까 우선 몸 걱정이 되긴하는데 정말 아픈데가 한 군데도 없는데 뭐가 아프다는건지 혹시 병원차트가 바뀐건 아닌지하는 드라마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담배를 많이 피는 편은 아니지만 흡연자인데 급하게 담배를 끊을라면 또 그걸 어떻게 감당할지도 걱정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