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통 여름, 긴 장마 끝에 찌는듯한 폭염..
여느 해와 다르지 않다.
다만 특이하게도 6월 초부터 엄청 더웠다..
[라디오]
어제 밤부터 서울 및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하루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안양천 일대 가옥이 침수되고 사당역 부근 산사태로 17명이 실종.. 어쩌구..
잠시의 폭염 후 많은 비가온다..
국지적 게릴라성 폭우..
10 몇년 전인가..언젠가 부터 들어오던 말이다..
암튼 이젠 일상이 된것 같다.
근데 이번엔 좀 많이 내린다..
우후~
또 많은 집이 잠기고 인명피해도 좀 있겠군..
나랏분들이 서민들 생각하면 이런거 부터 예산을 써줘야 할텐데...
이때만해도..
매.년. 그래왔던 그런 정도인 줄 알았다..
6월초에 갑작스런 더위가 왔을 때도 그냥 좀 일찍 덥네 정도로 생각했다.
일본에 쓰나미가 오고 지진이 나고 원전이 폭발을 해도 옆동네의 일로 치부했다.
그정도 물폭탄엔 익숙해져 있었으니까
좀 있으면 다 잊고 여름휴가를 떠나 있을걸로 생각했다.
금요일쯤 되면 다시 해가나고 다들 일상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언제나 처럼...
하지만 이건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
대사샘플 (절규하듯) : 한반도에 곧 거대한 물폭풍이 온다구요!!!!! (영화초반에는 절규해봤자 아무도 믿지 않음)
모두가 NO할 때,
홀로 외로이 불편한 진실을 주장했던 한 기상전문가(힘내라아빠 분)의
"초호화 어드벤처 대재앙 초울트라 물폭탄 글로벌 가이아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세계 최대의 방주 프로젝트"
9월초 대개봉 !!
영화같은 상황을 잠깐 상상해 봅니다.
시원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