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딥니다. 살아있습니다.
어제, 인천.제물포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근 시도, 비가 많이와서 약 6시 경에 전철역 도착
지하철 전광판에 "조정중" 표시, 조금 기다리다가 방송듣고 지하철 포기
6시 30분 경 1601번 타고 서울역 방향쪽으로 이동 시작. 8시 30분에 합정역 도착 ㅡㅡ;;
2호선 타고 구로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이동. 8시 55분경 하차.
하수도 역류로 똥물천지... 간신히간신히 변압기가 터져나가는 인도위를 지나 돌아돌아 회사 도착
9시 20분 ㅡㅡ;; 지각...
8시 경에 부평에서 지하철 타고 온 직원은 안지각... 간간히 지하철이 운행되었다고 함 ㅠㅠ 썩을...
어제와 같은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 금일은 서울에서 머물기로 함
온김에 더치트 조립 시도 및 완료.
한대 조립하기도 눈알 빠져나가는 것 같은데, 아꽈님은 어찌 살고 계시는지 진정 궁금함. 행운이 함께하시길...
아무튼, 공제추진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치트 조립 간단 요약
* 용도: 와이프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 + 올 결혼기념일 선물
* 재료: 빨은빨, 풀보강, 백축, 검은1800 닙 케이블(내가 쓰려고 했는데, 그냥 와이프 모델에 적용)
분홍색 스위치 스티커, 소와레 키캡, 빨강 LED, 모니터 사면 들어있는 좀 두꺼운 불투명 비니루
* 가공: 스프링은 3일간 머문자리님이 주신 정체모를 노란 기름에 담갔다가 사용할 때 잔기름 제거하고 사용
슬라이더 윤활은 패스, 이후 스티커 작업
스테빌 밑바닥에는 3M 마이크로포어 몇 겹으로 깔아줌.
다이소 갈 시간 없어서 그냥 모니터 포장하는 두꺼운 불투명 비니루를 하우징과 기판 사이에 깔아줌
중간 하우징 안쪽 둘레를 마이크로포어로 돌려 보강판과의 마찰음 제거 시도
(처리 안해도 소리 안날 것 같은데, 다시 뜯기 귀찮아서 일단 시도~)
스테빌 구리스 작업은 키캡 씌우고 생각나서 그냥 패스~~
.......나름 새것같은 서걱임과 척척척 소리에 만족
이상입니다. 폰카로 중간중간 사진은 찍었으나, 집에 그 흔한 USB 케이블이 없어서 폰에서 다운을 받지 못하는 관계로 회사가서 시간되면 올릴 예정이고요.
졸립네요.
금일,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출근 조심히들 하십셔...
저는 이만~~~
더치트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