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터링을 통해 구입한 아범의 우주 지킴이 투~!
키보드가 뻑뻑해서 보니 여기저기 담배재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키를 다 빼자니 귀차니즘의 압박이 다가와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뜨거운 물에 데치고
고압의 수돗물로 씻어내니 그럴듯해 보이더군요.
그러나.. 키캡에 묻은 때, (손때가 이렇게 많을줄....) 키보드 케이블에 각인된 하얀 얼룩들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 수건에 돌돌말아서 빨래 세탁할때 가운데에 넣어줬더랍니다.
위잉~~위잉~~ 통돌이가 돌아가며 거품 세척에 행굼 탈수까지..
"아..난 역시 똑똑해...."
일주일을 말렸습니다.
아직도 안되는 키가 몇개 있습니다.
키감은 꽤 죽입니다.( 혼신의 힘을 다 해 또박또박 눌러야 입력이 가능함.ㅜㅜ )
지금도 손바닥으로 털면 세탁의 흔적이 몇방울씩 나옵니다.
여러분~ 아무리 귀찮더라도 절대로 절대로 대충 씻지 마세요.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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