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삼실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우리 팀장님이 다른곳으로 가는데...막막하고 섭섭한 마음에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ㅋㅋ
(제가 울 팀장님을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봅니다.)
이런... 황망한 정신으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거슨....두구두구
"A선배는 선배님이랑 짝궁하고 싶어서 우리 팀으로 오고싶어하나봐요~"라는 귓말을....
A선배에게 보내버린 것이지요.
ㅇ ㅓ ㅎ ㅓㅎ ㅓㅎ ㅓ (벌써 정신은 혼미해지고)
그분 컴퓨터에는 저의 메신저창이 활짝 펼쳐저있고
A선배는... 완전 벙찐 표정으로 모니터 바라보고 있고...
전... 이 사무실을 꼭 나가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흑흑흑
지금으로부터 8년전 순진무구소녀 기냥이는 궁금한게 있었습니다.
"Kiss를 할때 사람들은 눈을 뜰까 감을까??"
그래서 데이터수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과를... 저의 그분께 문자로 보내고 맙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저의 문자!!
"이 새끼 눈 떠" -_-ㅋ
으헝헝으헝헝
sand 버튼을 누른뒤 엄습해오는 서늘한 기운....
다시는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것만....
앞으로 바짝 몸을 낮추고 다녀야 겠습니다.
날 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