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부끄럽지만 저도 소박하게 논문을 쓰고 있었습니다;
대략... 주제가 진짜 부끄럽지만;
자전거 프레임 강도를 유지하며 경량화... 뭐 그런...
애초에 혼자 끝낼수 있는 것이 아니니;
전에 누군가 일단락 해서 논문을 썼고, 또 제가 조금 진척 시켜서 논문을 쓰고,
후에 또 누군가 진행하고 뭐 그런...
사실 여러주제를 놓고 교수님과 상의하다 문득 자전거 관련된것이 있는데 해볼테냐,
하셔서 마침 자전거에 관심이 시작될때라 제가 열렬히 호응하여 고른 것이었죠;
교수님이 그런말을 하는 분이 아닌데 고를때 딱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그거 어렵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항상 그렇듯 대충 날로 먹듯 마무리는 지은것 같은데;
과정중에 아무래도 계속 이런저런 자전거 프레임들 찾아보고 직접도 보고...
최경량 프레임이라든지 뭐 이래저래 자꾸 쳐다보니 다른 부품들도 보게되고
구동계나 심지어 악세사리까지 보게 되더라구요...
급기야 머리속에 저만의 개미지옥을 만들어 이것저것 붙여도 보고...
그렇게 머리속에서만 자전거에 푹 빠졌습니다;;;
이미 자전거에 푹빠진 친구와도 대화만 많이 하고....
그러다 결국
카본프레임에 울테그라를 외치는 친구의 말을 뒤로하고
후배의 아는 분에게 나름 인기가 좋은 로드 입문자전거 닙급을 꿀매로 업어왔네요;
머리속으로만 그리다 갑자기 시작하니 헬멧부터 갈길이 엄청 머네요...;;;
대단한 자전거에 비하면 비루하지 그지 없지만;
많은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에...
결론은...
라벙때 뵙겠습니다!
장마가 어여 끝나길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