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한 두가지 DIY
1. 몇달전부터 1년 6개월 넘게 써오던 아이폰 3GS의 급격한 배터리 감소로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는데..
과감하게 직접 배터리 교체하기로 작정하고 며칠전 주문한 배터리가 오자마자 교체했습니다.
액정부분 분리하다가 커넥터 날려먹을뻔했는데... 조립후 이상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옥션에서 구매한 이만원 짜리 배터리가 불량이 아니라서 다행이고 평소엔 완충후 출근해서 점심까지 사용하면 60%까지 떨어지는데... 교체후 90% 남아있습니다. 분해한 김에 안에 잔뜩 쌓인 먼지도 제거해주었는데... 기분이랄까 반응속도도 더 빨라진듯합니다.
구매한 배터리 참고 사진: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52700346
첨부한 사진은 직접 3GS에 있던 것인데 판매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만원짜리 배터리도 있는데... 불량이 걸릴까봐 찜찜해서 위에 배터리를 구입후 교체했습니다.
2. 최근 주로 사용하는 로지텍 VX Revolution 마우스 왼쪽클릭이 잘 되질 않고 더블클릭 입력도 잘안되서 분해해 보았습니다. 문제는 옴론 차이나 (D2FC-F-7N) 스위치가 고장이었습니다. 누르면 딸각딸각하는 클릭소리가 안나고 잘 사용안하는 오른쪽 스위치만 정상이었습니다. 대체품으로 선택한것이 옴론 제팬 (D2F-01FL) 스위치인데 개당 천원 주고 구입했는데... 옴차 스위치와 비교하면 옴차는 흰색인데 옴제 스위치는 갈색이고 조금 높이가 더 높아서 클릭시 더 깊은 클릭감이 옵니다. 살짝만 눌러도 정확한 입력이 전달됩니다. 스위치 두개 갈았는데... 아주 새것같아서 좋습니다. 게다가 그라인딩텍도 1set에 500원 주고 구해서 붙였는데... 너무 좋습니다.
스위치 참고 사진: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67984642
덥다가 습해서 짜증나는 장마철에 간만에 시간을 투자했는데... 너무 만족하는 DIY 였습니다.
이재 슬슬 1년 6개월이 넘어가니 베터리가 소모량 빠릅니다.
저도 한번 자가 수리 생각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