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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독입니다.
고이고이 모셔뒀던...비상금이 털어버렸습니다.
대략 300정도 되는데요...ㅜㅜ
이사때문에 이리저리 돈걱정하는 마눌신님을 보니 마음이 아파서...저녁에 몰래 봉투에 넣어놨습니다.
아침에 봉투를 보고 감동이라도 받으라고 한것인데...
전화가와서...털면 더나올꺼라고...자꾸 더 내놓으라고 하네요...ㅜㅜ
그냥...카메라나 지를걸 그랬나 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