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난번에 점돌기 뺏겼다가 다시 찾아오면서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돌기를 뺏기고 4100이 돌아왔는데, 정말 뭐랄까... 4100이 정말 미워지더라구요.
정말 다시 적응하기 힘들고, 키압도 더 센것 같고.....
정말 제가 뭘 보고 이걸 정말 쓰기 편하고 좋은 키보드라는 글을 올렸던가, 왜 그런 생각을 했던가 하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회원분들께서 4100 쓰기 너무 힘들다고 그러신건가 보다... 아니면 다른 키보드 쓰면 이거에 다시는 적응을 못하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이걸 좋은 키보드라 말씀드렸던거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드랬습니다.
그래서 인상을 쓰고 있었더니 여신님께서 점돌기를 다시 돌려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여신님께서, 4100 안돌려 줘도 된다고 하셔서, 두개다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났는데, 4100이 손에 익어지네요.
분명히 2시간전까지 짜증 난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정말 도각도각하고 느낌이 좋은 키보드인겁니다.
게다가 점돌기는 그 부들부들과 사각 거림이 정말 좋구요.....
아.. 이래서 키보드 사면 분양이 어려워 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두개의 키보드를 필요에 따라 바꾸어 가며 쓰고 있습니다.
둘다 너무 좋아요...에헤헤.... 둘다 끝까지 가지고 갈겁니다.
이제는 뭘 사면 될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