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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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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3 11:03
복싱... 진행중입니다. [17]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노바
조회 : 456  

지난 주 개인적인 일로 일주일간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포풍같이 밀려드는 요요현상.


쪼옥 빠졌던 뱃살, 허릿살이 다시 볼록하니 올라오네요. 몸은 참 정직합니다.

왜 쓰잘데기 없는 옛날 체형을 기억해서 돌아가려고 하는지.... ㅜ.ㅜ)


여튼 이번주는 월요일 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꼭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4개월간 억지로 쥐어짜서 힘들게 제거한 지방덩어리들이 잠깐의 방심으로 한방에 '훅' 가버릴

까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처음 복싱을 시작했을 무렵 20대 초중반에 운동하다가 다친 관절들이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운동량을 조절해가면서 그래도 꾸준히 해왔더니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 드네요.

물론 한번 상한 관절이 치유됬을 리는 만무하고, 그동안 복용해왔던 관절보호제와 관절 쪽 근육에

힘이 붙어 통증이 완화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압이 요동치거나 비가 많이 오면 무릎기상일보가 

여지없이 알람을 울리네요. ㅎㅎ




매일 같이 놀아주던 사범님이 사라지니 무언가 퀭하고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원투에 이은 콤보를 연습중이구요. 아무리 연습해도 어색한 어퍼컷, 특히 바디쪽은

아무리 바둥대도 지금의 제 상태로는 영 자세가 안나와서 고민입니다. ㅋㅋ 연습하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하지만 거울보면 곱등이 연가시 꼼질꼼질 하고 있네요.



운동을 시작한지 4개월이 넘어가는데, 역시 비슷하게 진도 나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같이 의견도 나누고 메도우 하면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 한다는 것이 상당히 즐거웠는데 오래 하면 할수록 

외로운 운동이 될꺼라 하더니 벌써부터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검도했을 때도 1년 넘어가니 적적했는데

복싱도 그렇지 않을까 벌써 걱정이 됩니다.


베이론님이 신림 근교로 이사 올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계약이 잘 되서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짤방은 '소생크 리뎀션'



주연 : 소코필


애플 [Lv: 168 / 명성: 692 / 전투력: 2112] 11-06-23 11:21
 
ㅜㅜ 2주동안 체육관 한번 갔어요 ㅜㅜ
노바님 말씀대로, 몸에 반응이 오는거 같습니다.
체중은 빠진채로지만, 뭔가 살이쳐지는 기분이랄까..

관절보호제 좋은가요? 저도 언덕에서 내려갈께 다친다리에서
저만 들리는 죽은청축소리가 나네요. 딸칵딸칵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6-23 15:13
 
관절보호제를 칼슘제 등과 같이 복용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
플라시보 효과도 어마어마 한 것 같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6-23 11:26
 
몸은 참 정직합니다.(2)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6-23 11:30
 
다시 한번 굳게 마음먹고 화이팅입니다~~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06-23 11:43
 
글쳐 정직하지여. 근데 젊은 몸이 좀 더 운동할 때 빠지는 걸론 더 정직합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6-23 12:30
 
소코필에 한표를...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6-23 12:33
 
소코필...귀엽네요!!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6-23 12:41
 
ㅋㅋㅋ소코필...

몸은 정직하다.....와닿습니다~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6-23 12:57
 
무슨 운동이든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중요하죠.
제가 다니는 데는 외국인들 포함하여 성인들이 좀 있어서 할만한 편입니다.ㅋ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6-23 13:51
 
저도 요즘 허리 때문에 헬스용 자전거를 선택해서 타는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제는 하루 안타면 벌써 몸이 알고 늘어지더라구요.
운동 보다는 치료의 목적이라 그런지 혼자 하는데도, 열심히 하게 되네요.
노바님도 홧팅 입니다.
나중에 만나면 저 데리고 샌드백 하시지 마세요...ㅋㅋㅋ...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1-06-23 14:55
 
저도 요새 운동좀 쉬었더니..몸이 더 아프네요..
다시 시작해야할듯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6-23 15:00
 
소코필!!!!ㅋㅋㅋㅋㅋㅋ

요요현상 정말 무섭죠 ㅠㅠ
쪽빛나래 [Lv: 37 / 명성: 631 / 전투력: 3162] 11-06-23 15:05
 
그놈 머리좋네요.
혀바닥 기술 대단하네요.ㅋㅋ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6-23 15:24
 
헥 일주일만에 요요현상이라굽쇼? 세삼 부러운 노바님의 신진대사입니다.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06-24 00:33
 
소코필 워.... 머리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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