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 이사할때 입니다.
집에 이런게 3개가 박스에 담긴채로 새걸로 있더라구요.
아버님 저에게 물으십니다.
"이거 하나 가져갈래???"
"뭐에요?"
"인두"
"나 기타 손보기도 하긴 해야 하는데..."
"가져가"
"어디서 났어요?"
"누가 줬어"
"새걸???"
"응"
"그걸 세개씩이나 뭐하게요?"
"그래서 너 안가져 간다면, 내가 하나만 챙기고 버릴라구..."
"그럼 저 하나 주세요"
그렇게 가져온겁니다.
그 뒤로 한번도 안쓰고 그냥 저렇게 쌓여만 있네요.
여신님이 눈총 줍니다. 안쓰는거 쳐박아 놓는다고....
이번에 이사올때도 버리라는거 제가 몰래 챙겨 왔습니다.
이거 좋은건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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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알아봤는데 계륵이네요...ㅜ.ㅜ;;
우선 Ungar 이라는 회사가 Weller 라는 회사에 팔렸답니다.
그런데, 그 회사가 다른 회사에 팔리고 넘어가고....
아마 팁을 구하기는 이미 힘든듯 하네요.
아마 그래서 새걸로 저희 아버지께 넘기신듯.....
근데 아직 Weller에서는 인두를 만들고 있는듯 보이니, 어쩌면 구할수도 있겠구요....흠....
이베이 에서 팁을 구할수 있다면 쓰고, 아니라면, 그냥 쓰다가 고장나면 버려야 겠습니다.
뭐 어차피 제 실력에 키보드를 만들것도 아니고, 기타 전선 인두질이나 좀 할거니까요....
좋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