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정의 달에 뵙습니다.
오늘 막대기님께 구매한 RT235BT로 글을 쓰며, 짤막하게 소감을 얘기해 보려 합니다.
과연 박순백님이 "워드스미스용 키보드"라고 표현하신 것과 같이 타이핑을 치는데 부담이
가지 않고, 뭐랄까 클릭시에 조그만 구슬들이 부딫이는 소리가 난다고나 할까여? 그런 소리가
듣기에 편합니다. 특히 스태빌이 있는 키에서 주로 나는 군요. 오랜 시간동안 실사용을 했던 녀석이라
상태가 A급은 아니지만, 과거의 키보드가 그랬듯이 원가를 아끼지않고(?) 장인정신으로 만든 키보드여서
아직 몇년은 더 칠 수 있을 듯 합니다. 멤브녀석이 보강판까지 있군요~
게다가! 사용자를 배려하는 듯한 주의 사항까지 써있습니다.
" 주의사항 :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안전 지침서를 참조하십시오."
멋지네요~ 안전 지침서라.. 그건 아마도 보강판이 들어있는 이녀석을 흉기로 쓰지말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참, 기계식의 가벼운 키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역시 조금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믿음직한 놈을 만난 듯이 주절거렸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 아차, 그런데 이녀석의 키캡인쇄방식이 뭔지아시나요? 아직까지도 지워진 글씨가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