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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진을 찍으시냐에 따라 다릅니다.
풀 프레임은 그만큼 넓게 찍으실수 있으니, 당연히 광각에서는 커다란 힘을 발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다가가야 하기에, 인물사진을 찍으실때, 배경이 날라가는게, 그러니까 보케가 더 합니다.
그래서 풍경 하시는 분들이나, 인물 사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지요.
하지만, 망원에서나 마크로, 즉 접사를 하실때는 크롭이 더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니콘의 크롭은 1.5배 입니다.
즉 200 미리를 들고 찍으시면, 풀 프레임에서 300미리를 들고 찍는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어떤 분들은 이말을 하면, "에이.. 그럼 그냥 풀에서 찍고 크롭 하면 되잖아요" 하시는데, 화소는 어떻게 하실건데요...
그리고 접사 하실때, 풀프레임은 배경이 많이 날라간다는건, 그만큼 초첨이 맞는 영역이 좁다는 이야기인데, 그롭은 좀더 넓어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조리개를 더 열수 있고, 더 열수 있다는건 셔터스피드의 확보가 조금더 쉽다는 이야기 겠죠.
그리고 당연히 크롭의 가격이 더싸고, 많은 크롭바디들이 풀 바디보다 작고 가볍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 가고, 즐거운 시간에 무거운 카메라로 인해 자주 들고 다니지 못하는것 보다는, 조금 안좋지만, 가벼운 카메라로 자주 찍는게 사진기는 돈 남는거니까요.
그리고 크롭전용의 렌즈들은 풀프레임의 그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써드파티의 렌즈들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전반적으로 돈이 덜 들어 갑니다.
특히 니콘의 D40, D40x, D60계열의 카메라는, 상위의 니콘 카메라 보다 우월한 장점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게 뭐냐면, 니콘의 non-ai 렌즈들, 즉 1959년 부터 1977년까지 생산된 일명 해바라기 렌즈들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바디에서는 셔속만을 정할수 있고, 셔터만 눌러주는 작용을 하구요, 나머지는 렌즈에서, 즉 조리개와 초점을 완전히 수동으로 조리개에서 해줘야 합니다.
솔직히 이게 뭐냐 하시겠지만, 저같은 경우 135미리 2.8을 100불에, 50.4를 100불에 구해서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쓰다보면, 요즘 렌즈보다 정말 선명도가 높고, 사진에 대해 이해 하는것도 좀더 좋아졌습니다.
수동 초점이라, 맞추기만 익숙해지면, 가격대 성능비의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걸 풀에서 제대로 사용하자면, 비싼 가격의 풀 바디를 사용해야 하니, 크롭의 장점 이겠지요.
아! 이것은 니콘의 이야기 이구요, 캐논은 마운트가 바뀌어서.....
사진기의 장점과 단점은 그리 크게 문제될게 아닙니다.
결국 사진은 사진기가 찍는게 아니구요, 사진사가 찍는것 이거든요.
제가 지금 선택한다면 니콘 풀바디로 갈것 같습니다. 캐논 크롭바디 사용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