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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접시머리 나사 가공은 (..이거 무슨말인지 한참 고민했네요;) 현장에서 '사라'라고 부릅니다ㅎ
툴은 위에 vital님이 링크걸어주신것과 같이 생겼구요,
탭은 손으로 낼 수 있어도, 사라는 손으로 내기 힘드니 가공할때 같이 맡겨야합니다.
(물론 탭도 기계로 내는게 편하고 정교합니다ㅎ)
첨언하자면.. 나사산 내는건 탭, 나사산을 만드는건 다이스라고 합니다.
모재에 구멍을 뚫어 너트역할을 하게 만들어주는게 탭이고 봉을 볼트처럼 만들거나
볼트의 손상된 나사산을 약간 회복시켜주거나 하는게 다이스입니다.
모두 전용의 핸들이 있지만.. 핸드탭은 보통의 몽키스패너를 가지고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M2, 3정도의 작은 탭은 힘을 많이 받지 않으므로 드라이버형태의 손잡이로도 가능할것 같네요..)
가장 작은 몽키스패너는 4"(전장 100mm)도 있고 ~12mm정도의 너트도 물릴 수 있으니
하나쯤 장만해두시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가격은 1만원 이내입니다.
스텐은 경도가 높아서 두꺼운건 수작업은 힘들고 알루미늄이나 철은 비교적 수월하게 됩니다.
특히 알루미늄은 스텐이나 강철볼트로 할때는 처음 구멍만 크기를 잘 맞춰 뚫어주시면
그냥 볼트만으로 나사산을 만들면서 들어가기도 합니다.
물론 결과물은 탭작업 한것보단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아크릴은 GON2님 말씀처럼 깨지는것에 주의하셔야 되고요.
탭을 쓰실때는 두어바퀴 정회전 - 후에 역회전으로 깎여나온 가루들을 배출하고..
다시 전진 - 후진을 반복하며 작업하시면 됩니다. 빡빡하게 물려들어갈 정도로 하고 한번씩 풀어주면
되는데 조금만 해보시면 요령이 생깁니다.
주의하실점은.. 처음에 구멍을 수직 또는 원하는 각도로 잘 뚫으셔야 하고..
(이때문에 드릴링 머신(일명 보루방)의 필요성이 생깁니다;;) 탭도 구멍에 정확히 정렬되도록
각도를 처음에 잘 잡아서 뚫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처음 방향이 삐딱할 경우 탭으로 작업하면서 각도를 틀려 하면 탭이 쉽게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결합금으로 된 초경강들은 이러한 비틀림에 의외로 약합니다.
즉 탭은 처음에 물려들어가는 각도와 정회전/역회전시에 힘을 주는 방향이 아주 중요하므로 초기의
몇회전에 신경쓰시고 작업도 신중하게 진행하셔야 합니다.
탭이 구멍에 박힌채로 부러지면.. 아주 골치아파집니다. 빡빡하게 끼인 상태이므로 부러진 볼트보다도
빼내는게 훨씬 고역입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