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두달에 한번 정도는 포맷을 항상 해주는 편입니다.
특히 이상하게 포맷을 할 때는 자꾸 늦은 저녁에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포맷을 해놓고 윈도우 업데이트를 설치하다보면 꼭 잠이 들어서 다음 날 보면 컴퓨터가 꺼져 있습니다.
제가 자는 걸 보고 부모님이 끄신거겠죠. -_-a
부모님이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시는 관계로 분명 그냥 전원을 눌러서 끄셨을텐데 그럴 때마다 혹시나 윈도우 업데이트가 꼬이지 않았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컴퓨터를 켭니다.
제가 어제 가장 중요했던 서비스팩1을 설치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켜니까 설치는 된 것 같더군요.
그런데 분명 제 기억에 서비스팩1은 설치 과정을 직접 마우스로 눌러줘야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다운로드 과정에서 잠이 들었는데 어떻게 설치가 완료 되었는건가 의심이 되더군요.
그래도 우선 완료가 됬다고 뜨니 사용은 하고 있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포맷을 하는 이유는 깨끗한 컴퓨터로 깔끔하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좋아서 주기적으로 해주건데 시작부터 이런일이 발생하고 나면은 ..... 음 다시 포맷할까 하는 생각도 하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