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옆동에서 벌어진 논쟁의 장본인인데요.
저는 OTD의 여러 공제 키보드들, 특히 더치트 공제를 하느라 아꽈님과 응삼님 등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단가 몇 센트, 몇 백원을 깎느리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사실 짐작도 잘 안 되지만요.
밤잠 설쳐가며 도면 고치고 펌웨어 수정하시면서 완벽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립품이라고 은근슬쩍 가격 올려 받는 사람들 보면 서운하고 울화통이 터집니다. 단 돈 3만원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건 아꽈님 등의 희생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고 환산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 물건 내가 얼마에 팔건 그건 내 마음이겠지만 OTD 정신, 공제 정신이라는 게 있다면 이윤이 개입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꽈님, 응삼님, 찌니님, 이온님 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의기도 하고요. 우리 커뮤니티 구성원 서로서로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고요. 닭클 조립품이 65만원에 팔리는 세상인데 아꽈님은 왜 더치트를 30만원에 공제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