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 떨어지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제로록입니다.
아래글에 있는 키매냐 장터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제가 OTD에서 신세 진적있는 wilhelm님이 그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많은 호감을 가지고 계신 분이며..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의견을 말씀하셨는데
반응이 격했습니다. (물론 핑키님이 가운데 끼어서 서로의 논지가 흐려지긴 했습니다만)
물론 저도 가격이 문제있는 수준이 아니라 생각하고
장터글에 가격 딴지는 삼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그럼 실제로 폭리를 취하는 글은 어떻게 하죠?)
하지만 Wilhelm님의 논조 자체는 저의 생각과 같이
1. 키보드 장터의 물건은 구한가격 이상으로 팔지 않는다. - 는 것을 모두 바란다.
2. 키보드는 당연히 미조립이 조립보다 귀하다.
3. 공임은 2의 이유를 포함하여 되도록 받지 않는다.
의 내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저는 저 1~3의 내용이 당연한 내용인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몇몇 분들이 아꽈님의 더치트 조립비를 언급하시길래.. "이것과 그것이 같은 맥락인가" 하는 생각에
조금 발끈하기도 하였습니다.
근데 달린 댓글들이.. 주로 1~3과는 다르게 가더군요.
더 더욱 놀란 것은 OTD게시판의 글도 1~3의 내용과 반대의 의견이 많더군요.
더 더 더 욱 놀라운 것은 댓글들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같은 의견인것처럼 다시는 분도 있더군요.
저는 여기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 아 나는 정말 분위기를 모르는구나..
- 조립비는 당연히 안받는 줄 알았습니다.
- 제가 삽질푼 비용은 당연히 안받는 줄 알았습니다. (예를 들어.. 실수로 땡긴 운임 같은 것요)
- 그게 당연한 분위기 인줄 알았습니다.
2. 아 나는 난독증이거나 글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구나
- 제 머리로는 댓글에 달려있는 내용들이
말하시는 분위기와 적혀있는 내용이 서로 다르거나
아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결론 : 함부러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면 안되겠구나
그래서 .. 조금 머리가 혼란스럽고 .. 마음도 울적합니다.
이럴때 누가 위로해 줄까요?
위로해 주러오면 맛난거 사드릴지도 모릅니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