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칭 GON3000_Saver를 만들면서 느낀 것인데...
어정쩡한 기성품 쓰느니 그냥 아크릴 하우징 하나 짜서 쓰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1.5T 아크릴 또는 폴리 보강을 쓰는 경우에는 약간의 통울림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5T짜리 아크릴 풀보강을 하고 약간의 튜닝을 한 후, 이것을 외부 하우징의 한 Layer로 처리해서 단단히 고정시켜버리니 통울림이 아예 없더군요... 뭐 빈 공간 자체가 없으니...
앞으로 아크릴 하우징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레이저 절단 가공이다보니 공차가 좀 있어서... 고급스럽게 나오지는 않는다는거...
(그러나 가격이 모든 것을 커버합니다.)
와이프가 5점 주면서 핑크색 커스텀 만들어 바치라 했는데...
좌우지간 10점 미만으로 조립이 되었습니다.
주옥선 기판 + 순정(?) 주옥선 키캡 + DELL SK-8115 컨트롤러를 사용했네요.
다음번 GON3000_Saver는
3000윈키리스배열+1x윈키+1x컨텍스트키
로지텍 unifying 2.4Ghz 무선 버젼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번 하우징 설계할 때부터 애초에 무선 버젼을 생각하고 기획했거든요...
P.S. 삼각대 놓고 노출을 길게 줬더니 LED가 과장되게 잡혔군요... 실제로는 3T아크릴 뒤쪽에서부터 은은하게 적당한 밝기로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