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연애담
어떤 고속도로의 휴게소 안 식당.
내가 밥을 다 먹었을 무렵, 입구 주변에 있던 헬멧을 가진 여자아이가 가게주인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여자 「여기에 놔뒀던 제 지갑이 없어졌어요!!」
주인 「식사비는 어쩔거야!」
여자 「지갑이 없어졌다니까요!!」
주인 「경찰 불러!! 경찰!!」
( 불쌍하다··· )
조금 그 날따라 돈에 여유가 있었던 참이라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나는
「저, 얼마인데 그러세요?」하고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두 사람은 조금 놀란 모습이었지만 여자는 곧바로
「괜찮아요. 친구를 부를테니까」하고 손을 저었다.
하지만 나는「신경쓰지 마」하고 웃으며 조용히 지갑을 꺼내 가게 주인에게 2천엔을 건내주었다. 그러자 여자는 너무 고마워하며
「정말 죄송해요!! 돈은 꼭 돌려드릴께요! 주소 가르쳐주세요!」
···다음은 드라마와 같은 전개로 1년 후에 결혼
뭐 몇 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지금도 내 오토바이 툴 박스 안 쪽에 숨겨둔 당시 아내의 지갑을 볼 때마다 능글맞은 웃음이 나온다.
돼지의 진실
꿀꿀대는 돼지 말이야. 흔히 지방 덩어리의 대명사로 쓰이는 이 돼지. 우리는 살 찐 녀석을 곧잘「돼지」라고 부르며 바보취급 하지. 그런데, 그런 돼지의 체지방율이 얼마인지 알고 있어?
14%wwwwwww적다구wwwwwww
덧붙여서 여자 모델의 체지방율이 평균 14%wwwwwww 돼지랑 비슷해wwwwwww
「체지방율이 28%인 너는 돼지의 두배인 돼지」라고 해야할까...
한 덩치좋은 젊은 남자가 10인용 병동에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옆침대에
누워있던 할머니는
「저기 젊은이. 내가 의료기기를 사용 중이니까 전원 좀 꺼줘요」
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그냥 도착한 메일을 읽고 있을 뿐이니까 상관없잖아」
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며, 휴대폰을 끄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 시트의 병문안을 온 샐러리맨이
「지금은 읽고 있을 뿐이라도 그 사이에 문자가 날아올 수도 있는거 아냐! 꺼!」
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그 말에 울컥한 듯 젊은 남자는
「뭐?」
라고 소리치며 눈을 치켜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모두가 '저 샐러리맨, 위험해!' 라고 생각한
순간, 그 젊은 남자는 휴대폰을 샐러리맨에게 들이대면서 말했다.
「봐라! 나한테 온 마지막 문자가 4개월전이다! 그 이후로는 병문안은 커녕 이렇게 문자 한 통 안 날아오고
있다구! 이제 와서 누가 보내겠어! 나같은 놈은 모두에게서 버림받은거야!!」
모두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 중에 단 한 명.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그에게 다가가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손에서 휴대폰을 채가더니 뭔가 버튼을 꾹꾹 누르더니, 다시 남자에게 되돌려주었다. 남자가
멍하니 여자만 바라보고 있던 그 순간, 여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남자는 눈을 깜박이며 휴대폰을 보았다.
아아, 모두들 마음 속에서 울었다. 남자도 울었다. 세계는 사랑에 의해서 돌고 있다고 실감했다.
할머니는 죽었다.
1. 시작이 반이다가 아니라 시작은 시작일뿐입니다.
첫술에 당연히 배부를수 없습니다.
(입발린소리 못하는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 어록들.. )
2. 공부안하면 더울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때 추운데서 일합니다.
저 학교 다닐때 공부안한거 무지하게 후회합니다.
3. 전화연결 청취자 : 20살이고 재수하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박명수: 아 그래요.. 재수준비는 잘되가고 있어요?
청취자 : 아..네 뭐 그냥..하고 있어요
박명수 : 잘 안되는 모양이네요. 미래의 꿈이 뭐예요?
청취자 :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거요.
박명수 : 정의는 사회가 구현하게 내버려두고 전공쪽이나 하고싶은일 없어요?
청취자 : 컴퓨터 프로그래밍쪽 하고 싶어요.
박명수 : ㅋㅋㅋㅋ 정말 확실해요? 이것저것 다하지말고 목표를 확실히 하세요.
재수준비도 열심히 하시고 꼭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
청취자 : 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있는데 해도 돼요?
박명수 : 네. 하고싶은말 있으시면 하세요.
청취자 : 친구가 어제 일본에 유학갔는데 유학생활 잘했으면 좋겠어요.
박명수 : 간사람은 간거고 자기 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간사람은 더 이상 신경 안쓰셔도 되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전화연결 고맙습니다.
4. 구직하러 다니시는 분들 날씨도 덥고 짜증나지만 어쩌겠어요. 다 먹고 살아야 되니까
잘 참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더우니까 하드라도 하나 사드시면서요..
5.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와닿았던 명언 아.. 명수옹...ㅠ.ㅠ)
6. 남자친구 만들고 싶으신 분들 가만히 집에만 계시면 안됩니다.
뭐라도 찍어바르시고 밖에 모임 같은 곳을 자주 나가세요.
인연을 만들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7. 남자와 여자가 친구사이가 될수 있냐 없냐를 두고 토론중..
배기성 : 저는 될수 없다고 봐요. 한쪽이 분명히 마음이 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생길수가 있어요.
친구사이도 둘중에 한명이 마음이 있기때문에 하는거라고 봐요.
성대현 : 박명수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명수 : 저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여자분들이 저한테 시간을 안내주기 때문에 ㅋㅋ
친하게 지내는 여자분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성대현, 배기성 : ㅋㅋㅋㅋ
박명수 : 항상 저희 와이프한테 감사하구요. 와이프랑 행복하게 살겁니다.
(박명수 와이프님.. 우리 명수옹이랑 결혼 잘하셨습니다..ㅋㅋ)
8. 청취자 문자메시지 : 앞에 배가 통통한 아기 두명이
서로 초콜렛 먹겠다고 싸워요. 너무 귀엽네요.
박명수 : 아기들이 귀엽죠. 근데 그 배가 성인이 되서도
유지될수 있다는거 기억하세요.
9. 청취자 문자메시지 : 남편이 승진에서 밀렸어요. 우울하고 섭섭하네요.
박명수 : 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요즘은 자리를 차근차근
올라가도 금방 내려오잖아요.
어느분이나 다 상위층 자제가 아닌이상 다들 올라가셔도 불안해 하세요.
또 노력해서 도전하면 좋은 기회가 반드시 올겁니다.
10. 살빼시려면 식사량 조절하시고 운동하셔야죠.
세상에 정석이 두가지 있는데 수학의 정석이랑 다이어트의 정석이에요.
ㅋㅋㅋ 정석대로 하루에 30분씩 줄넘기라도 하세요.
하기 싫으면 바지 한치수 더 큰거 사입으세요.
11. 인생은 한방이 아닙니다. 인생 한방이라고 외치는 젊은분들.
물론 극소수에 한방이신분들도 있지만 그런분들 한방에 훅가는거 많이 봤습니다.
다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큰인생을 이룹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