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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님/ 꼭 그리 예상하긴 힘든게, 4이전의 네이밍은 세대 표기가 아니었고 4부터 4번째 라는 의미를 부여했던 거니까요. 아이폰 3G는 실제론 두번째 세대였지만 통신 지원 규격을 이유로 3G가 붙었고, 3GS는 거기서 향상된 모델이란 의미로 3GS를 붙였었죠. 하지만 이와 달리 아이폰 4의 4는 그냥 아이폰의 4번째 모델이라는 의미였으니까요. 거기에 S를 붙인다면 개인적으론 상당히 어색할 것 같은데요.. 이번에 나올 모델의 변경점이 아무리 적어도 아이패드1-2 사이의 차이 정도는 있을텐데, 그정도면 마이너 업데이트인척 네이밍을 하진 않을 것 같네요. 뭐 그래도 이름이야 붙이는 사람 마음이고, 잡스가 뭔 의미를 부여해서 4S라고 붙인다면 그것도 납득을 못할 건 없겠죠. 루머도 자꾸 그리 흘러나오고 있고..
아무튼 개인적으론 웹서핑의 쾌적함을 중시하기에 갤2에 계속해서 꽂혀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 지원 20만원 받고 넘어갈려고 고민 중인데요. 크기도 크기지만 플래쉬까지 포함한 풀사이트 웹서핑 속도가 정말 넘사벽이더군요. 갤2와 경쟁제품인 옵2x, 아트릭스나 htc의 듀얼 코어 모델인 센세이션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속도가 빠를 정도니 뭐.. 다만 센세이션의 새 센스 UI는 정말로 아름답더군요. 레퍼런스 약빨이 떨어진 차세대 모델에서도 htc 최적화가 힘을 발휘할지도 변수겠구요.
안드로이드 기기나 아이폰 중 뭐가 낫냐는 건, 사실 스펙으로 따지기 힘든 문제죠. 지금도 아이폰의 장점이좋은 사람은 굳이 5나 4S까지 안 기다리고 갤2급 하드웨어를 갖다줘도 아이폰4가 낫다고 할 거구요.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야한다면.. 가격은 일단 배제한다면 갤2가 현재로선 가장 나아 보이네요. 가격까지 고려하면 버스의 지존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같은 녀석이 있어서..
가성비까지 고려할 경우 넥서스S가 최고인 것 같구요. 할부원금 10만원대 후반으로 풀리고 있죠.. 갤스1급의 사양에, 레퍼런스로 보장된 사후지원, 진저브레드의 효과인지 듀얼 코어를 제외하면 최상급의 성능까지.. 후덜이나 스트릭은 지금 구매하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기종들이 요금제 자유 버스로 풀린다면 모를까, 굳이 산다면 그런 것보단 넥서스원 같은 걸 사는 게 더 낫겠죠..
게다가 업계쪽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4G LTE는 내년에는 확실히 안나올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LTE 정말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