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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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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01 22:52
커스텀을 접하는 일반인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반민특위
조회 : 456  


더치트 등의 커스텀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은 어떻던가요. 사람눈은 다 비슷하니 우리(특수집단)처럼 우와하던가요.. 아니면 그냥 무심하던가요. 


키보드 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일반의 사고가 가물가물합니다. 키보드 가격에 대한 관념이 완전히 바뀐 걸 생각하면 키보드에 대한 미적기준 또한 보존되었다고는 전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죠. 


언제가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OTD공제 때는 목숨을 걸고 몇개 정도 참여하여 고마운 분들께 선물해 드리려합니다. 특이하기도 하고 굉장히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받는 사람도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이네요. 

가격 말해주면 경악할 건 뻔하고.. 키보드 만원짜리면 충분한데 왜... 이런 생각들까봐 걱정이네요. 


커스텀 키보드 선물 일반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1-06-01 22:53
 
동생이나 누나 매형이 보고선 침흘립니다. 특히 누나가 집에 매형이랑 올때면 항상 긴장타며 제방사수합니다. ㄷㄷㄷ
반민특위 [Lv: 21 / 명성: 621 / 전투력: 1088] 11-06-01 22:56
 
아 그렇군요. 그런데 그 가치를 온전히 인식하던가요? 아니면 그냥 예쁘다, 신기하다 정도인가요. 저 같은 경우, 2000짜리 지인 카메라 바디를 봐도 그냥 그렇더라고요. 취미가 아니다 보니...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1-06-01 23:08
 
처음 반응은 와 이쁘네이고 그다음은 좀 만져보고 타건해보고선 좋다 나줘 ㄷㄷㄷ 삐질 ;;
울버린 [Lv: 136 / 명성: 700 / 전투력: 3305] 11-06-01 22:56
 
처음 보면 일단 감탄연발 하다가 가격듣고 인상 찡그리다가 타건해보고 다시 감탄연발 합니다 ㅋ
반민특위 [Lv: 21 / 명성: 621 / 전투력: 1088] 11-06-01 22:57
 
아 부디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감자맛 [Lv: 33 / 명성: 619 / 전투력: 1190] 11-06-01 22:57
 
아직 하나도 완성한게 없으니..패쑤..
반민특위 [Lv: 21 / 명성: 621 / 전투력: 1088] 11-06-01 22:57
 
그 위험하다는 창고 수집가의 길을 가고 계시군요. ㅎㅎ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6-01 22:57
 
음..선물은 언제나 받으면 기분이 좋은거 같습니다^^
cal9 [Lv: 62 / 명성: 635 / 전투력: 1512] 11-06-01 22:57
 
일단 커스텀이 있어야 일반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ㅠㅠ
아무개 [Lv: 52 / 명성: 610 / 전투력: 961] 11-06-01 23:04
 
일반인은 가격 절대 이해못하더라구요 ㅋㅋ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6-01 23:20
 
글쎄요 전 특수집단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라 잘 모르겠구요, 다만 동호인의 입장에서 비동호인의 시선에 대해 기본적 개념만 설명합니다.

좁은 범위의 커스텀인 공제품에 대해 누군가가 물어보면 기판 주문 생산, 하우징 cnc 주문생산, 호환 키캡의 공수 등에 대해서 설명하면 돌아오는 답은 '비싸겠다' 밖에 없더군요. 물론 거기에 스위치 및 소자 공수와 시행착오에 대한 공제자의 금전적 손해 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지요.

여기서 조금 더 이야기가 진행되면 횐님들께서 가정을 이끄는 사람들임에도 그 열정을 놓지 않는 자세 등등 동호회의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그 이상은 얘기를 진행해본적이 없구요, 그래서 얼만데? 라고 물어보면 그사람이 취미생활에 대해 금전적 부담부터 생각해야 하는 입장인걸 감안하여 '그냥 비싸'라고 그 부담을 차단시킵니다.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6-01 23:20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ㅎㅎ

근데 선물을 했다가도 끝까지 가치를 모르고 막굴린다면 뺏아 오고 싶어질것같습니다 ㅋㅋ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6-01 23:22
 
흑축 눌러보고 뭐~ 이런 키보다가 다있냐!?!?!!?? 하며 욕합니다 ㅋㅋㅋㅋㅋ
Najula [Lv: 21 / 명성: 673 / 전투력: 1056] 11-06-01 23:26
 
'오~~ 키보드 신기하네....'
뚜강뚜강.....
'야... 이거 나줘!!!'

'안돼'

'왜?'

'비싼거야!!!'

'아, 얼만데....'

'만원두 넘어...'

'얼마냐구?'

'00만원'
.
.
.
.
.
'이런 ㅁㅊ....'
기냥 [Lv: 127 / 명성: 624 / 전투력: 2373] 11-06-02 00:25
 
공감합니다!!!!!!!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1-06-01 23:40
 
글쎄요 아직까지 보여준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아직도 못받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1-06-01 23:47
 
있는것 자체만으로 저는 부러워요//ㅅ// ㅋㅋ
버섯볶음밥 [Lv: 45 / 명성: 616 / 전투력: 1080] 11-06-02 00:18
 
음...대부분 커스텀은 커녕 기계식 중급(?)정도 되는 것도 이해를 못하더군요-.-;

일반인들은 마소나 로지텍의 무선 키보드면 최고 좋다고 생각하는것 같던데요.


사람을 가려가며 선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좋은거 줘도 사용하는 사람이 좋은지 모르면-.-; 의미가 없는것 같더군요

저희 아버지 편히 쓰시라고 무선 마우스 선물로 드렸더니-.-;;; 수신기 잃어버려서-.-; 지금 현재 쓰지도 못하고-.-+++(아버지는 만진적이 없다네요-_-;;;)

키패드 사용안하시길래 텐키리스로 바꿔드렸더니-.-; 삼송 싸구려 키보드로 다시 바꾸시고-.-;;;(텐키리스 이놈은 왜 이렇게 생겼냐면서-.-; 몇일 사용해보더니 도저히 못쓰겠더라고-.-)

공학도인 사촌동생에게 마제 청축 줬더니, 자기는 사용한적도 받은적도 없다네요-_-;;;


키보드에 대한 인식이 기본적으로 싸구려 소모품으로 인식이 되어서요.
아무리 좋은 키보드라도 머 이런걸 줘?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전 키보드는 절대 선물 안합니다-.-+


선물하실때 상대방이 키보드를 얼마나 이해하고 활용할수 있나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나저나, 커스텀키보드를 선물로 주실수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머리에꽃을 [Lv: 6 / 명성: 699 / 전투력: 30] 11-06-02 00:18
 
덕력(?)이 높은 이들은 금새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이는 것 같고요. 일반인들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키보드와 얼굴을 번갈아 쳐다봅니다.-_-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6-02 00:19
 
커스텀도 커스텀이지만, 전 제 점돌기 보고도 저보고 미쳤다고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쳐보고 나시더니...
"느낌은 좋네."
"그쵸? 그래서 내가 이거 샀다니까..."
"근데...... 꼭 이거 아니어도 되잖아?"
"네?"
"꼭 이거 아니어도 컴퓨터 쓸수 있잖아... 게다가 네건 랩탑이라 키보드 달려 있는데..."
"그래도, 느낌이 좋잖아요.."
"돈지랄로 밖에 안보인다.."
.
.
.
"넹....ㅜ.ㅜ;;"

뭐 이런 분들도 계시니까요....
DSPman™ [Lv: 1043 / 명성: 756 / 전투력: 9205] 11-06-02 00:58
 
이해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봐야죠.
gitasolo [Lv: 288 / 명성: 633 / 전투력: 2742] 11-06-02 01:03
 
이쁜건 대부분 인정하죠.

하지만, 거기에 가격이 들어간다면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 ㅋ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6-02 06:25
 
좋은 소리 못들으실텐데...^^;;
PiNkroid [Lv: 86 / 명성: 631 / 전투력: 6157] 11-06-02 07:06
 
100% 같은반응,,,, ^__^
SECURITE [Lv: 3292 / 명성: 671 / 전투력: 8740] 11-06-02 08:29
 
저역시 처음에는 키보드에 머하러 십만원 이상의 돈을 투자해야 하냐고 반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완성형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접하게 된 다음 부터는 이것저것 사모으다가
이젠 커스텀도 하나둘 모아보고 싶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월급통장은 이미 +- 숫자가 찍히는 종이에 불과하게 되었군요 ㅜㅜ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6-02 08:30
 
가격보고 그냥 갑니다~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2 / 전투력: 2588] 11-06-02 09:33
 
선물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애요.
전 키보드가 참 좋은데 누가 명품 화장품 선물하면....


정말정말 좋다는...(응???)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6-02 09:56
 
얼만데..
몰라여!
반민특위 [Lv: 21 / 명성: 621 / 전투력: 1088] 11-06-02 10:12
 
답변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재고해야겠군요. 역시 키보드는 외로운 취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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