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손으로 하는 서양화나 동양화가 아니더라도 흔히 즐기는 게임에서는 참으로 도박요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목적은 게임내의 무분별하게 불어나는 게임머니를 회수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정말 천운이 따르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사용하면 무조건 돈을 잃는게 불변의 법칙이지요.
이렇게 잘 알면서도 처음에는 '푼돈이니까 재미삼아 한번?' 이런 식으로 몇번씩 해봅니다.
그러다가보면 돈이 처음 생각보다 '약간' 더 나가게 됩니다.
갑자기 쓸때 없는 오기가 발동해서 '이렇게 된거 조금만 더 질러서 본전치기만 하자.' 하면서 더 합니다.
돈을 계속 잃기만 합니다. 물론 게임이니 그 게임머니에 합당한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나오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아이템에는 관심이 1g도 없습니다.
오기가 생겨 몇번만 더하자 합니다.
그렇게 한달 동안 모은 게임머니의 1/3을 모두 불태웠습니다.
워낙에 축구게임을 좋아해서 피파온라인2라는 게임을 자주하는데, 막상 하고 나니 내가 이짓거리 왜했나 싶네요. 물론 처음이 아닙니다 저번에도 이렇게 피보고 또.. -_-
이 알 수 없는 도박에 대한 유혹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처럼 그 어떤 게임이던 돈이 개입되면 무조건 지는 사람은 도박에 대한 유혹은 커녕, 환상도 없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