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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1-05-29 23:53
정리는 어렵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vecton
조회 : 456  

근 한 달간 무엇을 내놓고 무엇을 가지고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쌓아만 두고 있으니 제대로 가지고 놀지도 못하고 바로바로 창고행..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되버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바보같은 짓이지요.


회사에서 한대 쓰고 있고, 집에서는 대부분 노트북으로 접속하니 실제 쓰는 키보드는 1대인 셈입니다. 

그런데 몇 대를 더 가지고 있는지 카운트도 안되어 있습니다.


이참에 정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만 두고 다 내버리자.. 라는 전제로 정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장터는 기웃거리는 정말 웃기지도 않는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공제는 닥참.. 이때 아니면 못 사놓을 제품들.. 없으면 후회할꺼라 생각하고 쟁여뒀던 재료들.. 

막상 가지고 있으니 짐이네요. 오늘도 이걸 팔까 저걸 팔까..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 중입니다.

이거 팔면 후회할까, 가지고 있으면 후회할까? 계속 반복 중입니다.


저라는 사람 스타일 상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 타입이라.. 과감히 던지고 정리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후 밀려올 후회를 감당할 자신도 없네요.


이제 곧 6월인데.. 6월까지는 정리해서 한번 툴툴 털고 일어나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정리하는 김에 요 며칠 제가 올린 글들을 검색해 봤습니다. 

참 별것도 아닌 뻘소리들을 참 많이도 했더군요. 하긴 전투력이 7400점이니 많은 글과 리플을 썼다는 이야기죠. 

질문게시판에서도 키보드와 상관없거나 하등 쓰잘데기없는 글들을 몇개 지웠습니다.

자게는 지울 엄두도 안나네요.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들, 흘러가는 일상에 대한 잡담, 쓸데없는 투정들...

지울 수 있다면 한번에 싹 다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왜 그랬는지 지금와보니 참으로 창피하고 후회됩니다. 말이 많다는 것은 언제나 실수와 후회를 몰고오는 일이네요.


오늘 이 야밤에 쓰는 이 글이 또다른 후회를 낳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쯤에서 한번 정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30 00:02
 
정리 성공 하시길....
wilhelm [Lv: 245 / 명성: 721 / 전투력: 2001] 11-05-30 00:04
 
벡톤님 정리하고 떠나시면 여러 사람 서운해 할 듯. 가지 마세요.
꾸락 [Lv: 34 / 명성: 756 / 전투력: 675] 11-05-30 00:19
 
정리보다는 뒤를 돌아본다는 것이 쉽지 않은거죠.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05-30 00:33
 
벡톤님 말씀 많지 않으셔요~~
저는 글쓴이가 누구든지 간에
자게 글 보고 나쁘게 생각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이지 않습니까~*^^*
벡톤님 기운 내십셔!
Otd를 떠나지는 마셔요...

(그러면서도 닭클은 애타게 줄 서 봅니다ㅠㅠ)
fodo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43] 11-05-30 00:34
 
백턴님,, 눈여겨보겠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독 [Lv: 48 / 명성: 718 / 전투력: 4036] 11-05-30 00:58
 
음.. 어인일이신지 모르겠지만.. 날도 좋은데..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이바구나 나눠야겠습니다요~
재르™ [Lv: 137 / 명성: 755 / 전투력: 3450] 11-05-30 02:18
 
하앍 비독님 살아계셨슴미까?ㅠ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30 01:08
 
하긴 벡튼님정도면 슬슬 키보드에 얽매이지 않을 때가 되었지요.
재르™ [Lv: 137 / 명성: 755 / 전투력: 3450] 11-05-30 02:17
 
통닭통닭-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30 02:33
 
생각해보니 저도 그렇네요..키보드는 현재 정리할것도 없지만 정리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내품은 떠나도 좋은 사람에게 가서 잘사용 되는걸 보면 그래도 맘이 훈훈해지더군요 ⓘ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5-30 04:13
 
우어 백톤님...졸업을 준비중이신겝니까? 후회로 남지않는 키보드
생활하셨음 좋겠습니다 정리라는건 어떻게보면 또다른 시작일지도
모른다고 하잖아요(야밤에 횡설수설 하네요;;) 저도 졸업하고 싶어요 ㅠㅠ
PiNkroid [Lv: 86 / 명성: 631 / 전투력: 6157] 11-05-30 06:22
 
그 짐 저한테 옮겨주심 안될까요? ^_^
GON2 [Lv: 126 / 명성: 633 / 전투력: 4177] 11-05-30 07:24
 
핑크로이드님 그러려면 총알로는 안되고 미사일 빠방하게 준비해야할껄요? -0-;
GON2 [Lv: 126 / 명성: 633 / 전투력: 4177] 11-05-30 07:25
 
벡톤님 떠나시려는건 아니죠? ^^?
CoolAsIce [Lv: 62 / 명성: 751 / 전투력: 1629] 11-05-30 07:41
 
매일 각오만 다지시면 안되죠.
실천 :)
로이 [Lv: 150 / 명성: 752 / 전투력: 733] 11-05-30 08:41
 
"말이 많다는 것은 언제나 실수와 후회를 몰고오는 일이네요"
공감가는 말이네요. 저도 항상 고민 하는 부분입니다^^

마음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좀 쉬세요~ ⓘ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5-30 09:00
 
성공 기원합니다! ^^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30 09:07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거지요...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5-30 09:24
 
정리 잘하시길 바래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30 09:35
 
잘 고르셔서 후회없는 드랍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졸업은 아니되옵니다 ㅠㅠ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5-30 09:53
 
ㅎㅎ..그래서 저는 키보드 구입의 첫번째 이유가 실사를 위해서지요.
딴거 써보고 싶을땐 사용하던거 팔고 구입한걸로 사용..
어쨌든 정리 잘하시고..장터에서 뵙겠습니다.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2 / 전투력: 2588] 11-05-30 10:08
 
전에도 댓글 달았듯이...
탈고의 개념이 아닌 문단의 종결로서 마침표 한번 찍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사료됩니다.

그리고 한레벨 업그레이드 되어 새로 시작하는 거죠.
군자금 마련도 되구요.

한번 털어버리십시오.(=알프스는 저에게.. 응??)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05-30 10:14
 
저도 정리를 못 하고 삽니다.
잡동사니들이 많지요.

삼선짬뽕님은 스위치가 아니고 스위스 알프스 등정 한 번...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2 / 전투력: 2588] 11-05-30 10:24
 
저 힘들어요...=_=
무릎이 아파서리 동네 뒷산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옆걸음으로 내려옵니다.ㅜ_ㅜ
병원을 가봐야 하나 고민 중임돠.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1-05-30 10:54
 
무슨일 있으셨습니까?
비독님과 커피한잔 하실 때 저도 불러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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