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지요. 많은 분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 엄청난 무대이후로 여러가지 루머(?)가 떠돌정도로 최근 이 프로그램의 존재감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낮에 오랜만에 친구랑 위닝 한 판 때린 후에 집으로 언능 와서 씻고 어무이랑 같이 봤는데요
'역시나...!!!' 네요.
물론, '나만 가수다' 임재범씨가 맹장수술로 빠진 부분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 기존 다섯 분의 가수분들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주셨고, 새로 들어오신 옥주현, JK김동욱씨도 멋진 무대를 선보이셨네요.
가수분들의 경연이 끝나면 저도 청중평가단 마냥 딱 세 분만 추려보곤 하는데요.
오늘 제가 뽑은 가수는 BMK, 박정현, 옥주현. 이 세 분이었습니다.
정말 뽑은 이유는 참 단순한 건데...그게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곡을 세 분이 부르시더라고요. 그것도 엄청 멋지게요.... ㅡㅡ;
특히나,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옥주현양은 들어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잉? 과연 잘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꽤 잘하더군요. 핑클때 모습만 기억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던거 같습니다.
박정현씨는 이 노래에 대한 느낌을 정말 잘표현하시더라고요. 저렇게 사랑스럽게 프로포즈를 한다면 누가 거절할 수 있을까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BMK씨가 7위했다는게 저로서는 의아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정말 오늘 무대는 최고였습니다. 저와 어머니 모두 눈이 촉촉해지는 무대였어요. 다음 2차 경연에서도 또 다시 엄청 난 무대로 부디 살아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