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티코의 경주
대우 영업소 영업사원이 독일에 갔을때 거기에 아우토반을 잘 알테지...
바로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거기서 티코가 너무너무 많더라는 것.....(독일은 의외로 소형차가 많다)
의아해한 그 영업사원이 독일인에게 물어봤다는......
어떻게 여기에 티코들이 많이 다니냐고.....
그 독일인이 얼마전에 일어난 일을 설명해주더라는.......
얼마전에 티코를 모는 사람이 아우토반에 올렸는데 그만 기름이 떨어지더라는......
그 사람은 내려서 지나가는 차를 잡을려고 (기름을 쪼금 얻을라고) 했는데...
알다시피 거긴 아우토반이라 차들이 씽씽 달리고 있어 차 잡기가 너무 힘들더라는....
얼마가 지났을까?......
BMW를 모는 사람이 그 옆에 차를 대고 자초지정을 묻자....
기름이 없으니 조금 달라고 하자...
그러지 말고 끈으로 차를 묶어서 자기가 주유소까지 데려다줄테니 그리 하자고....
만약에 속도가 빠르다 싶으면 경적을 울리라는.....
그렇게 서로 합의를 보고 그 BMW가 티코를 끌고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포르쉐~~~~~
포르쉐는 BMW를 제끼고 앞으로 쭈~~욱 달리고 있었다......
운전하는 사람은 안다.....
자기를 제끼고 가는 차를 앞지르고 싶은 마음을........^^
그 BMW 운전자는 자기가 티코를 끈다는 것조차 잊은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포르쉐와 같이 대등하게 한참을 달렸다........
그렇게 달리고 있을때 아우토반을 달리는 사람들은 그 광경을 봤다.....
속도 250 KM 로 포르쉐와 BMW가 달리고 있는데........
그 티코가 뒤에 바싹 붙어서 경적과 쌍라이트를 껌뻑 거리면서 달리고 있는 것을.......^^;;
- 원문출처 : 위 링크 -
저도 옛날에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다시보고 또 뿜었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