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Community(커뮤니티)
  • Otd Info(소식&정보)
  • Forum(포럼)
  • Tip & Tech(팁&테크)
  • Diary(다이어리)

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1-05-28 20:34
칭얼칭얼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기냥이
조회 : 456  

1. 아무래도 우울증이 온듯 합니다.  우울한 기운이 2주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혼자있으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상념들이 싫어 초대받는 모임마다 적극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든 순간이 오면... 약을 먹어봅니다. 

우울증에 좋다는 약 XXX. 막상 먹으면 감정의 동요가 잦아들고 알수없는 평화가 옵니다. 그렇지만 며칠전 약을 먹은 상태에서도 길한복판에서 엉엉 울며 집에 갔던걸 생각하면~ 역시 그닥 센 약이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약은 비추입니다. 알수없는 평화가 좋긴하지만 대신 그순간들의 기억이 그닥 생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미란성 위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머 대단한건 아니그 식도 >> 위 넘어가는 입구에 껍질이 조금 벗겨졌다고 합니다. 이럴줄 알고 위내시경을 받았더랬습니다. ㅋㅋㅋ 표면적 이유는 스트레스... 이면적 이유는 내가 내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탓이겠지요.

가끔 명치 아래를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찾아옵니다. 그닥 오래 가지는 않지만 이렇게 콕콕 쑤실때면 내 몸이 이제 똑바로 살라고 시위하는듯 하여 미안스러워 집니다.

아무래도 내가 만나고 싶은 남자 조건에 "나를 제대로 살고싶게 하는 사람"이라는 항목을 추가해야 겠습니다.


3. 나홀로 꼿꼿히 허리를 펴고 있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배워왔지만... 내 진심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내가 다른 사람의 진심을 외면한 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엇갈린 진심속에서 나는 아직도 방황중입니다. 

나의 감정따위는 저구석 어딘가에 짱박아두고 빵끗 웃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때가 많습니다.어짜피 알아주지도 않을 내 마음따위... 표정관리 안되는 나는 그냥 웃고맙니다.

그럴때면... 내가 기댈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 어깨에서 잠시나마 쉬면서 세상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싶습니다.


문득... 이래서 프리허그가 생겨났나 싶습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라는 문구가 떠오르는 밤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끗.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28 20:52
 
처방을 내리자면, RGB에 합류하셔서 잡념도 없고 몸도 건강해지는 라이딩을 하세요. - 끗 -
klklkl [Lv: 296 / 명성: 725 / 전투력: 6057] 11-05-28 20:58
 
-___-;;; 돌파리처방전입니다, 식전에 아밀라아제 100미리그람을 꾸준히 복용하세요 끗!......................텨텨텨
로이 [Lv: 150 / 명성: 752 / 전투력: 733] 11-05-28 21:47
 
토닥~토닥~ ^^ ⓘ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5-28 22:07
 
토닥~토닥~ ^^ ⓘ (2)
저도 위염때문에 몇일째 먹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힘내셔요~ 단기적인 약같은 것 말고 장기적으로 힘내실 수 있는걸 찾으세요 ㅎㅎㅎ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28 22:08
 
잊지않겠다 맥반석!! ㅌㅌㅌ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5-28 22:12
 
통닭통닭...
시골영감 [Lv: 4056 / 명성: 722 / 전투력: 15282] 11-05-28 22:36
 
힘내세요.^^
"이또한지나가리라"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28 23:10
 
힘내세요~~!!

세상은 재미있는 일로 가득찬 곳입니다!!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1-05-28 23:30
 
구름이 항상 태양을 가릴수 없는 법!!!!!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1-05-28 23:37
 
힘내세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28 23:59
 
홧팅!!!!!
레이븐02 [Lv: 11 / 명성: 606 / 전투력: 459] 11-05-29 01:08
 
힘내세요^^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1-05-29 02:55
 
뽀송하고 이쁜 키보드보면서 힘내세요.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나잖아요. 화이팅!!
올드보이 [Lv: 29 / 명성: 711 / 전투력: 1380] 11-05-29 05:34
 
토닥토닥~! 그래두 진심은...
PiNkroid [Lv: 86 / 명성: 631 / 전투력: 6157] 11-05-29 08:34
 
우을증 초기때는 자기가 우울증이라는건 전혀 감지 못한다고 하던데....정말 우울증 무섭습니다.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30 08:32
 
힘내세요~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1-05-30 10:10
 
잠시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쉬는 것도 좋지만 그 사람이 없을 때... 그 사람을 필요로 할 때 그가 없으면
오히려 그 사람을 원망하고 미워하게 되고 상처도 더 커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5-30 17:21
 
토닥~토닥~..
기냥이님 힘내십시오.
멀리서 직접적인 힘이 되어드리진 못하겠지만.. 화이팅 드려 봅니다.
 


SIDE MENU

Otd Wik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td
Lotto
누적 포인트 1,799 p
Otd Chat 강냉이 Beta !
Otd
Hands
왼쪽메뉴 숨기기
왼쪽메뉴 펼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