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입문한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일 겁니다. 처음에는 엥? 무슨 키보드가 십만원이 넘어... 만원짜리로도 잘만 쓴다... 이러다가... 

십만원대에서 몇가지 갈아타고... 수업료 내고... 특히 중고거래에 있어서도 염치 따지는 분은 적잖은 수업료 내면서... 이렇게 계속 수업료 내고 수고할 바에는 깔끔하게 하나 골라서 정착하자 싶어... 

리얼이나 해피, 커스텀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좋은 키보드 구한 김에 좀 꾸며볼까 싶어서... 키캡 손대고... 

그러다 보면 십만원 짜리 키보드는 참 저렴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죠. 키캡 몇만원은 돈도 아니에요. 희소성있는 제품 좋은 가격에 나오면 끼울 키보드도 없는 미리 땡기고 보잖습니까. 

또 큰 문제는 키보드도 결국 PC의 부속이기 때문에 이런 경제관념이 PC에 까지 물들어 PC까지 동반 업그래이드된다는 사실입니다. SSD 달고 시네마 모니터에... 

키보드와 정서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은 스피커!

이러다 보면 지출이 얼레벌레... 기백만원 순식간에 나가는 거에요. 

뭐... 다들 이런 식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