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다음과 네이버가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다른 검색 서비스를 기본으로 채택하지 못하도록 구글이 방해를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앱마켓 결제 대금을 통신사가 직접 받게 하는 대가로 구글 검색을 쓰도록 만들었고, 타사 검색을 채택할 경우 구글 호환성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것입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운영체계를 독점하면서 소프트웨어 끼워팔기 정책을 통해 경쟁자를 죽여왔습니다. 표면상으로 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사용자의 검색 선택권을 제한하는 구글의 이런 행태 또한 MS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국내 포털은 구글에게 이런 비난을 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IT 업계에서는 이미 상식일 정도로 포털의 불공정 검색, 검색 결과 조작 등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포털들이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도 외국 기업인 구글보다는 우리나라 포털을 지원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국익을 생각한다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아무리 이런 생각이 옳다고 해도 그들을 감싸주기에는 한국 포털들의 악행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기사 전문
네이버가 뇌입원인 이유를 잘 설명해 둔 기사입니다.
오마이뉴스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괜찮은 기사네요^^
네이버가 익숙해서 사용햇던건데..결국 이런일이 있었군요 !!
에잇~ 구글도 적응해버릴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