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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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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3 18:57
저희집 벽에 새가 사는 것 같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예그리나
조회 : 456  

 

벌써 1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이 녀석들이 두번째 살림을 차린건지.. 아니면 지금도 크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처음엔 밤이나 아침마다 찍찍거리길래 쥐가사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푸드득 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하는 것보니 아무래도 새가 사는 것 같습니다. 종류는 모르겠네요.

 

저희 집은 일반적인 4층 빌라입니다. 물론 저는 4층에살고 옥상에 가깝습니다.

어떻게 저희 집 벽에 새들이 살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요 놈들이 가끔씩 막 벽을 쪼는 것 같은데 그 소리가 금방이라도 벽 뚫고 나올 기세입니다. -_-;

정말 자다가 가끔은 벽 뚫고 나오는 줄 알고 깜짝깜짝 놀랄대도 있습니다. 이제 정말 벽이 얼마 안남은 것처럼

그 쪼는 듯한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 빌라의 벽이 어떤 재질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콩크리트같은 단단한 물질이면 새들의 부리

가 다치진 않을까 생각도 들고, 그런데 아니라면 뚫고 나오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이제 날개짓을 하는거보니 금방 떠날 것도 같은데.. 하루 하루 은근히 불안하네요.ㅠㅠ


cicada [Lv: 78 / 명성: 716 / 전투력: 1452] 11-05-23 18:58
 
TV동물농장 ㄱㄱ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23 19:01
 
헠...어떻게 벽 안에....사실이라면 뭔가 조치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1-05-23 19:05
 
TV동물농장 ㄱㄱ (2)
보보 [Lv: 24 / 명성: 701 / 전투력: 1314] 11-05-23 19:18
 
세상에 이런일이 ㄱㄱ
쪽빛나래 [Lv: 37 / 명성: 631 / 전투력: 3162] 11-05-23 19:20
 
맹금류(매) 소리 녹음해서 틀어주면 조용하지 않을까요? ㅋ
예그리나 [Lv: 22 / 명성: 615 / 전투력: 1085] 11-05-23 19:22
 
제가 듣기로는 벽에서 사는 것 같은데.. 전세로 사는 집이라 함부로 뜯어서는 안될 것 같고 혹시라도 벽이 아니라면 조금 민망할 것도 같아서 동물농장까지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_-;
조금 더 지내보다가.. 좀 심하다 싶으면 그땐 정말 생각해봐야겠네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23 19:28
 
와~~~~생명의 신비 ㅎㅎㅎ
아둑씨니 [Lv: 108 / 명성: 696 / 전투력: 835] 11-05-23 19:38
 
딱따구리!.ㅋㅋ
sbin [Lv: 37 / 명성: 638 / 전투력: 1476] 11-05-23 19:46
 
제 경험담을 적자면...
예전에 제가 살던 원룸이 많이 오래된 집이 였습니다.
각 집의 환풍구의 외벽에 설치된 시설에 환풍구를 막는 장치도 안되어 있었죠...
이 환풍구는 랜지 위에 흡입구에서 시작해서 외벽까지 플라스틱 관으로 되어 있을뿐 어떠한 방어 장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집에서 써놓으신 것과 같은 소리가 났어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다가....이 환풍구에 둥지를 만든거 아니냐는 결론을 룸메와 함께 내리고.....
집쪽에 흡입구를 열어 봤습니다.

이 아래는 식사 전이라면.....읽지 말아 주세요.
---------------------------------경고선-----------------------------













열린 흡입구에는.....죽은 새끼 새 한마리가....죽은지 오래된 체로 있더군요....
시체 썩는 냄새도 나고 암튼 장난 아니였습니다....

첨언하자면...빨리 대처 하세요....

오래 냅두면 못 볼거 보시게 될수도 있어요..@.@
예그리나 [Lv: 22 / 명성: 615 / 전투력: 1085] 11-05-23 19:54
 
헛.. 이걸 보니 상당히 걱정도 됩니다. -_-;
그런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디에 연락을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저희 집도 아니라 전세집이라서 함부로 집을 뜯어도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sbin [Lv: 37 / 명성: 638 / 전투력: 1476] 11-05-23 20:15
 
그럼 집주인 한테 연락해야 하지 않을까요???

위에 적은건 죽은 새가 나왔지만...살아 있는 새도...2번정도 나왔었습니다.....

살아 있는 새가 죽은새 보다 나은건 훨씬 나은게 사실 이지만.....한번은....애가 완전 죽기전이여서.....키우던 고슴도치 먹이 나눠주고 회복 된 뒤에 밖에 놓아 주었었구요....

한번은 팔팔한 애가 나왔습니다....

이 팔팔한 애는 집안을 계속 날아 다니고...ㅜ,.ㅜ
냄새도 나고...ㅜ,.ㅜ
창문을 열어도....문을 열어도...지가 못 나가요....그때...아....이래서 새대가리 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죠....암튼...살아 있는게 나와도....좀 고생하시게 되요...ㅜ,.ㅜ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23 20:07
 
TV동물농장 ㄱㄱ (3)
아무개 [Lv: 52 / 명성: 610 / 전투력: 961] 11-05-23 20:24
 
벌이 아닌게 다행입니다 -_-;;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1-05-23 21:06
 
빨리 결정하셔야 속이 후련하실것 같습니다.;ㅁ;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5-23 21:06
 
TV동물농장ㄱㄱ(4)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23 21:33
 
119에서 요즘 이런건 처리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1-05-23 21:50
 
TV동물농장ㄱㄱ(5)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24 00:48
 
죽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죽으면 썩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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