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담배를 피지 않는 관계로 거실에 손님들이 계실 경우는 방에서 창문을 열어두고 담배를 피곤합니다.
오늘도 거실에 손님들이 계셔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제 창문에는 방으로 들어오는 여러가지
선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선이니.. 티비선이니.. 여러 가지 선들이겠지요.
평소대로 담배를 피우고 나서 버릇처럼 뽕을 털고 꽁초를 버린뒤-_-; 잠깐 바깥 공기나 마실겸 바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분명히 담배뽕을 털어서 버렸는데 어디선가 계속 연기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잠깐 살펴보고 있는데 이게 담배뽕이 그 선들 사이에 껴서 계속 타고 있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털어볼라고 케이블 선을 흔들었는데도 뽕이 빠지지 않고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더군요.
이거 큰일 나겠다 싶어서 방에 있는 효자손으로 그 케이블 사이를 어떻게 비집고 계속 털어서 뽕이 결국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마터면 대형화제 날뻔했습니다. -_-;
이제는 담배를 필때도 상당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회원분들도 혹시나 담배를 피시거나 할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이 철렁했네요;
정말 큰일날뻔 했네요. 다행입니다.
조심해야 겠습니다^^
(전 항상 집에서 담배 필때는 전자담배 혹은 옥상에서 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