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뭐 팁이라고 할만한것도 아니라서 그냥 여기 올립니다.
전에 4100 스테빌 소리 테입으로 잡기 글에 많은 분들의 성원 감사 드립니다.
이번에는 새로온 11800에 관한 짓입니다.
점돌기.... 정말 쓰면 쓸수록 좋은 키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분은, 적응하기 힘들고 실사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그건 개인차라고 봅니다.
전 지금까지 써온 키보드중에 편안함으로 따지면 거의 3위정도 됩니다.
오히려 트랙볼이 키보드를 너무, 정말 너무 못 따라가줘서 아쉬울 뿐이죠.
하여간 좋은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통울림이 거슬리더군요.
"점돌기에 무슨 통울림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귀기울여, 마이크에 앰프 대고 들어보시면 들립니다...ㅜ.ㅜ;;
그래서 잡아주려고 책상위에 수건 깔아 보았습니다.
많이 개선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들리네요.
그러다 더치트의 조립기들을 보고 있는데 머리에 획 스쳐 지나갑니다.
넌슬립 패드.... 그래! 이거야!! 나도 까는거야!!!...
근데... 없습니다. 넌 슬립 패드 없습니다.
사러 나갈 시간도 안됩니다.
그러나! 포기는 배추셀때 쓰는거라고 모 횐님께서 말씀 하셨죠?
집안을 둘러봅니다.
강아지 보입니다.
개 수건 보입니다....수건... 수건!!!
그래 그거야!!!! 수건!!!!
우선 상부 하우징을 엽니다.
그리고 수건의 사이즈는 점돌기를 너무 열면 연결되어 있는 선들이 다칠수 있으니, 열리는 만큼의 최대 효과를 노리면서 숫자열과 문자열 사이즈로 재단!
요로고롬 살살 넣어 줍니다.
바닥에 튀어나온거 많으니 잘 안들어가기에, 오히려 넌 슬립 패드 보다는 수건이 넣기 더 편합니다.
게다가 무료!
다시 닫아 주고, 조립 합니다.
오~~~~~~~~!!!!
많이 도움이 되네요.
거의 없습니다.... 통울림....
아마 다른 키보드 들도 이것이 가능 하리라 보입니다.
혹시 통울림으로 신경 쓰시는 분들 수건 한장 재단해서 넣어 보세요.
전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뻘짓하고 이제 자러 갑니다.
두레로 대동단결!!!
좋은 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