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키캡을 다 뽑아서 세척 하려고 하는데, 한개의 콘트롤 키가 다른키들보다 얇더라구요.
뭐 그냥 그렇겠지, 생각하면서, 셀러가 물건도 빨리 보내주고 잘 하길래 물건 받고 이멜 썼습니다.
혹시 다른 점돌기가 있으면, 구입자가 있을것 같으니 연락을 달라고 말이죠.
오늘 답장이 왔습니다.
점돌기는 아닌, 네것처럼 라인으로 된게 한개 더 있는데 키캡이 몇게 없다. 나중에 더 들어오면 연락 주겠다...라고 말이죠.
네것처럼 라인으로....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스토리가 이렇게 쓰여지더군요.
점돌기 하고 라인하고 두개가 있었는데, 점돌기의 컨트롤 키가 하나 없으니 좀더 없는것에서 뽑아서 끼워 넣은것이지요.
솔직히 컨트롤 키야 왼쪽것만 사용하기에, 한개정도는 상관 없었습니다.
게다가 실사하는 키보드, 한개정도야 뭐....
지금 생각해 보니 운도 좀 좋았네요.
만약 그 사람이 라인에다가 점돌기 몇개 끼워넣고 보냈어도 어쩔수 없는 상황 이었는데......
뭐 결국 두뤠 (두꺼운 뤠자)가 아닌게 어떤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컨트롤은 잘 쓰는게 아니니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점돌기 만지면서 흐흐.... 거리고 있는 아싸 였습니다.
갑자기 청축이 땡겨요...ㅜ.ㅜ;;
여기에다가 청축 달아볼까봐요... 청축 점돌기....흠.....
한개가 아쉽긴 하지만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