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을 접한 이후에는 양산형 제품에 대해 폄하하는 의견을 몇번 낸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나프춉 받아보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DJ몽키님께 구입한 제품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퇴근 후 바로 연결해서 써보고 있는데..

일단 리니어인데, 서걱임이 그리 크지 않고, 키압도 순정 흑축인데도 너무 높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키캡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맨질한 표면이고, 하우징도 아크릴 레이어 여러개 붙인것보다 깔끔하고 안정적인 것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스태빌이 너무 탱탱거려서 정숙함이 조금 부족합니다. 그리고 세이버 배열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배열이 너무 답답합니다. 특히나 Home/End를 많이 쓰는데, 이걸 fn키와 조합해서 써야하는게 불편하네요.

그외에는 모두 만족합니다. 이참에.. 청축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