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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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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6 17:28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예그리나
조회 : 456  

 

 

며칠전 귀가조치를 받아서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진단명이 폐결핵이었는데 오늘 그래서 병원을 가보았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은 뒤 간단하게 몇가지를 물어보더군요. 숨을 쉬어보라고하고 가래는 끼는지.. 밥 맛은 좋은지.. 살은 안빠지는지.. 등이었죠.

 

물론 다 정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결과가 나왔는데. '지나치게 멀쩡하다'라네요.

엑스레이에 나온 사진은 예전에 아주 어렸을 적 알았던 폐결핵의 자국이 남은 것이고 지금은 자신의 소견으로 봐서는 CT까지 찍어볼 필요도 없이 아주 정상이다라고 하니 이거..

 

우선 병이 안 걸린건 좋지만. 그럼 아프지도 않은데 군대에서는 확실하지도 않은 것 가지고 귀가 조치 시켜버리고 저의 소중한 시간만 날려버린거 아닌가요.

동네병원에서 간단하게 검사해도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데 군대는 그 큰 국군양주병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병원에 그 수많은 의사들을 대리고 있으면서 이런거하나 확진내리지 못하고.. 무슨 허수아비들도 아니고 말입니다.

 

단순히 의심되는거 같다고 다짜고짜 집으로 보내버리니.. 열받네요.

 

그렇다고해서 다른 4급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1급으로 또 들어가야되는건데.. 아우 정말 열받네요.

 

 

정말 마음 같아서는 이거 시간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고 학기도 안맞게 됐고 골치아파졌는데.. 어디에 고소라던지 하소연도 못하고. -_-

 

정말 막말로 일 개같이 처리하네요.


vecton [Lv: 204 / 명성: 745 / 전투력: 7400] 11-05-16 17:29
 
정말 시간이 아까우시겠네요 ㅡㅡ
예그리나 [Lv: 22 / 명성: 615 / 전투력: 1085] 11-05-16 17:34
 
적어도 3개월쯤의 시간을 다시 허송세월로 보내게 됐는데. 이런건 어디가서 고소도 못 하고 정말 지극히 정상이라고만 하니 욕나오더군요. 엑스레이에 찍힌 건 옛날에 난 수술자국이라고 이런 걸 가지고 집으로 돌려보냈냐며.. 그 국군양주병원이라는 곳은 그렇게 큰 시설에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지고도 동네병원보다도 못한 진료를 해준다는게 말이되나요. 나라에서 내는 세금을 그렇게 쓸때 없이 규모 키우는데만 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울화통도 치밀어오르고 낭비하게 되어버린 내 소중한 시간은 어디가서 보상받을 수도 없다는데 원통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 병원을 고소해볼까 알아도 봤는데 개인이 군대를 상대로 고소에서 이긴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시도조차 하지말라더군요. 아 정말 열받습니다.
벼락방망이 [Lv: 16 / 명성: 754 / 전투력: 439] 11-05-16 17:34
 
아 정말 짜증나시겠네요....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5-16 17:34
 
국군병원.... 허수아비 맞습니다. -_-)

복무시절 커터에 손가락뼈가 보일정도로 비어서 통합병원 갔더니 국소마취는 안중에도 없는듯
핀셋으로 환부 안쪽을 무자비하게 후벼대더군요. 이물질 있는지 본다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온몸에 털이 삐죽 습니다;;

제 후임은 심한 복통으로 찾아갔더니 맨소래담 로숀을 받아왔습니다. 배에 바르라고 -_-)

군대에서는 아프지도 다치지도 말고 건강히 지내다 전역하는게 최고입니다.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1-05-16 17:34
 
'국가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니가 국가에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
어차피 국가는 너에게 무엇도 해주지 않을 것이다'

얘네가 하는 짓거리가 원래 그래요 -0-;;;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5-16 17:41
 
정말 짜증이 나시겠습니다.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1-05-16 17:43
 
헛... 엉터리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허술할 줄이야. 시간만 낭비 되었군요.-.-;
저도 폐에 결핵을 앓았던 흔적이 있습니다. 저는 언제 걸렸는지 모르고 지난 것 맞구요. 신체검사때 이것 때문에 문제 되지 않았고 시력때문에 2급 판정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군대는 아주 긴 것 혹은 가지 않은 것 이 되었습니다. (특례라고 방위인데 군대에서 근무하지 않고 박사 받고 연구하는 것으로 군대 간 것으로 쳐주는 그런 것입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5-16 17:50
 
참 좋지 않게 걸렸네요.
이건 정말 시간 낭비인데...

원래 군에서 신체검사할 때에 돈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장정 (지금도 이런 용어 사용하나요?)이 알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예그리나 [Lv: 22 / 명성: 615 / 전투력: 1085] 11-05-16 17:52
 
장정 아직도 사용합니다. ^^;

어렸을 적 폐가 안좋아 수술 받은 적이 있다고 말을 했음에도 그렇게 처리를 해버리니..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05-16 18:00
 
헐- 결핵진단을 아직도 잘 못하다니... 70년대도 아니고 이건 원.
예그리나 [Lv: 22 / 명성: 615 / 전투력: 1085] 11-05-16 18:07
 
그러게나 말입니다. 왠만한 대학병원보다도 크던데 그 정도면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잡아 먹을텐데 이런 간단한 진료조차 못하는 곳이라니.. 정말 한심합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16 19:18
 
헐....진짜 시간 낭비가 되버렸네요...

저는 군생활중에 탈장 수술을 군대에서 했는데....아직도 뱃속에 가위가 있다는 소문이.....ㅌㅌ
오리털 [Lv: 11 / 명성: 700 / 전투력: 724] 11-05-16 20:02
 
군대가기전에 병원비 지원되는 적당한(부담없는선에서) 보험하나 들고 가는것도 좋습니다.
대부분 군대에서 다치면 적당히 군에서 치료하다가 휴가때나 전역하고 나서
자비로 치료 하게되는 경우를 대비하셔야 합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16 20:18
 
제 아는 사람도 귀가조치 한번 되었다가 다시 가서 이틀후 전역이네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군을 상대로 한다는건 바보와 싸우는것이니 그냥 참으시라는 이야기밖에 드릴 말이 없습니다.
아무개 [Lv: 52 / 명성: 610 / 전투력: 961] 11-05-16 21:56
 
남의 시간은 어떻게 보상해주려나 궁금하네요..

에효. 안타깝습니다.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5-16 22:01
 
정말안타깝습니다..ㅠ
힘내세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16 22:36
 
아~~그래도 일단 정상이시라니 다행입니다..

시간은 좀 아까우시겠네요 ㅠㅠ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16 23:12
 
그래도 아픈게 아니시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5-16 23:24
 
안아픈게 쵝오...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1-05-17 01:11
 
잘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17 08:43
 
저는 앞사람이랑 피검사가 바뀌어서 간염으로 판정받아서 재검 나왔죠..

집에와서 검사하니 정상이죠...

시간낭비이긴 하지만 건강하다는게 다행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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