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나간김에 쟌차를 타고 연습좀했습니다....와중 반포대교 북단 근처에서
모휀님께 연락을 드리고 같이 라이딩을 했습니다...
목표는 반포대교 -> 천호 대교 -> 한남대교 -> 집으로 귀환 이였습니다...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면 ... 무사귀환 했습니다만....도착하고 샤워하자마자
욱신욱신...평소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욱신욱신하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갈대는 최대한 그 휀님뒤를 쫓아갔습니다...첨에 타면 밀려온다는...
엉덩이의 고통도 참고 페달링도 최대한 유지하며 일단 천호 대교 도착 !!!
잠시 휴식하고 귀환하면서부터 문제 발생이더군요 ㅎㅎㅎ 엉덩이의 극심한 고통속에
페달을 지속적으로 굴릴수도 없었는대....스빠르타한 그분은 뒤에서
"호구 페달 또 멈춘다 ... 빨리 굴려 ....!!" 저는 뜨끔 다시 페달링 하고 ㅎㅎㅎ
결국은 체력이 저질인지라 중간중간 속도가 떨어지자...휀님은 반 포기 상태로 천천히
보조를 마춰주시면서 ㅎㅎㅎ 여유롭게 옆에서 노랫말까지 흥얼흥얼 !! 심히 부럽운 대목
그래도 첫 라이딩에 경험풍부한 분을 대동해서 무사귀환했습니다.
앞에서 가시면서 어둡고 노면 상태 않좋은 길은 미리 알려주시고 ...
한남대교 북단 편의점에서 가볍게 주린배를 채우고 담을 기약하면 서로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솔직한 지금 심정....
1 . 이 지긋지긋한 저질체력 어쩔 ㅜ ㅜ
2 . 가이드해주신 그분을 빽점 시키는 그날까지 달려야겠군..
3 . 이러다 내 엉덩이가 혹시 찢어지는건 아닐지!!
정도겠군요.....출근전 준비하면서 반 비몽사몽으로 쓴거라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이해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