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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올렸던 영맨과의 전쟁...... 아직 안끝났습니다 -_-................
그때 마무리 되기를 영맨이 본사와 얘기가 잘 풀려서 고갱님이 요구하신 대로 처리가 됐다고..
그래서 몇가지 서류까지 팩스로 보내달라 해서 잘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몇일후 기사가 방문했는데..
자기는 L2 스위치에서 포트열어주러 왔답니다 -_ -???
뭐 기사는 죄가 없으니 자초지정 설명하고
"우리는 포트 더 열어달라고 한게 아니었고 광 라인이 하나 더 들어오기로 되있었으니 관련 내용을 상부에 확인해 달라"
기사가 본사로 전화해서 이것저것 통화하더니
"저희가 전달받은 내용과 달라 금일 작업은 불가하니 우선은 철수 하겠습니다"
기사가 죄가 있는건 아니니 그냥 보내드리고 다시 영맨한테 전화했습니다.
나 : 기사가 왔는데 또 포트열어주러 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된겁니까?
영맨 : 뭔가 처리가 잘못된것 같으니 확인후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_-.......................................
그 한주가 워낙 바빠서 저도 신경을 잘 쓰지 못하던 차에
LGU+ 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어느부서의 누구인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순간적으로 격분해서;;
LGU+ : 자초지정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객님이 요구하신부분은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대목에서 폭발할뻔했습니다.
아무래도 본사에서 클레임 전문요원을 저한테 붙힌것 같습니다. -_ -;;
나 : 된다고 했다가 안된다고 했다가 지금 벌써 몇번째입니까! 애초에 안될수도 있었을것 같았으면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거나 알아보겠다라고 했어야 맞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또 뒤집어질꺼면 왜 또 된다고 말한겁니까
LGU+ : 영업사원에서의 실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안됩니다.
나 : 당신이 지금 어쨌든 안됩니다 라고 말하면 다 끝나는게 아닙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해결이 잘 되었다라고 전무님한테 보고까지 드린 상태이고
확실하다는 멘트를 날린 사람은 다름아닌 당신네 영업사원입니다.
LGU+ : 그럼 저희보고 도데체 어떻게 해달라는 겁니까
나 : 제가 뭘 어떻게 해달라 한게 아닙니다. 그냥 애초에 그쪽에서 하신 말씀만 지키면 되는겁니다.
제가 뭘 요구한게 아니라 당신네들이 된다고 거꾸로 저한테 얘기한 부분이니 그걸 지키라는 겁니다.
LGU+ : 죄송합니다만 안됩니다.
나 : 저한테 사과 안하셔도 됩니다. 아니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애초에 말한대로만 실행되면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도 없고 저한테 전화해서 해명하실 필요도 없는겁니다.
LGU+ : 고객님이 무조건 해달라고 전화 하신다고 해드릴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영업사원이 실수가 있었던 부분은 인정하고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겠습니다.
나 : 실수가 있었던 부분을 책임지시면 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영업사원을 문책하시고
저한테 안된다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사과해서 어영부영 끝낼 내용 아닙니다.
LGU+ : 안되는건 안되는거고 어쨌든 전화 끊겠습니다.
헐...................................
전화를 끊었습니다................................난 이사람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데.......
전화가 핸드폰으로 왔길래 발신지로 다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컬러링도 나옵니다... 이잉간 개인전화인 모양입니다.
안받습니다.
한 대여섯번 전화를 해봤는데 끝까지 안받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애초에 저한테 실수한 영업사원한테 전화를 해봤습니다.
안받습니다.
몇번 해봐도 안받습니다 -_-.............
질릴때까지 전화해보고 싶었는데 업무가 워낙 바쁜 상황이어서
눈치도 보이고 일단은 놔뒀습니다.
이걸 도데체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던진말이 아니라 저는 진짜로 전무님에게 일이 잘 해결되었다 라고 보고를 드린상황입니다.
전후 사정을 알고계신 터라 전무님도 상당히 불쾌해 하시던 차에 해결되었다 보고를 드렸는데......
아마 전무님한테 이 내용 전달해 드리면 회사 분위기 굉장해 질것 같습니다 -_-.............
멍청한 영업사원 덕에 굉장히 난처해 졌습니다. ㅠㅠ
내일이면 이 전쟁도 한달이네요 ㅠㅠ
회사에서 손해배상청구 하자는거 억지로 말리고 (서류처리를 제가 해야되서 ㅠㅠ)
어떻게든 전화로 해결할려고 했는데....
미치겠네요 소송쪽으로 넘어가면 안그래도 업무량 과다 상태에서 소송까지 신경써야 하니
어떻게든 막고 싶은데...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전화해볼렵니다.
특히 전화 그냥 끊어버린 그색히...............................
욕, 폭언은 커녕 반말한번없이 공손하게 따져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확 끊어버린 그색히......
가만두지 않으렵니다 -_ㅡ+
어이가 없네요.. 어쨌거나 안됍니다... 라는 말 싸기지도 없고 그렇네요..
강경대응 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