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 얘기를 하면 사실 불법 앱 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런 목적으로 탈옥을
하기도 하구요.
사실 저도 한번만 하고 지울것 같은 게임은 일단 탈옥 후 다운 받아 실행해 보는 편이기도 합니다.
계속 할만하다 싶으면 기프트 사서 구매하지만 말이죠..
이렇게 탈옥의 주목적 중 하나가 불법앱 이용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꼭 불법을 위해 탈옥을 하는 건
아니죠. 바로 시디아 스토어 때문인데요..
sbsetting, bitesms 같은 건 예전부터 시디아 스토어의 킬러 앱으로 불리워 왔으며, 각종 테마들도
바탕화면도 못바꾸던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자유로이 꾸미려면 탈옥을 필요로 합니다.
그 외에도 테더링을 쓰기 위해서도 탈옥을 해야할 경우가 있죠. 최근에 와이파이 테더링이 추가되긴
했지만, 여전히 블루투스 테더링 같은 다른 방식의 테더링을 하려면 탈옥앱을 필요로 합니다.
개인적으론 와이파이 테더링보단 블투 테더링이 편해서, iBluever라는 시디아 앱을 유료로 구매해서
쓰고 있는 중이구요.(안드로이드폰에 PDANet을 설치하고, 터치에 iBluever를 설치해서 테더링을 하죠.)
아이패드를 얼마 전 구입하고 쓰다보니, 아이패드 전용앱은 아직도 아이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서
아이폰용 앱들도 많이 설치해 쓰게 되는데.. 이런 앱을 실행했을 때 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기본 모드에선 화면의 반도 안되는 크기로 실행되고, 2x모드를 쓰면 화면은 커지는데 너무 흐릿하게
표시되죠. 아이폰4용으로 개발된 앱은 사실 아이패드와 해상도가 거의 같기에 그럴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그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두 시디아 앱이 있는데, 풀포스와 레티나패드입니다.
구동 방식, 호환성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둘다 주목적은 아이폰용 앱을 보기좋게 실행하는 거죠.
자세한 사용법은 제가 어설프게 설명하기보다 이곳을 참고하시는게 나을것 같구요.
http://know.tistory.com/46
게다가 위 링크에도 소개된 것이지만, 카메라킷에 SD메모리를 꽂고 사용할 때 거기에 동영상 등을 넣고
바로 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사용자에 따라 참 매력적인 기능이죠.
다음 세대에는 SD 슬롯좀 추가하고 파일 직접 복사를 지원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이쯤되면 탈옥 얘기에 불법 얘기만 하기가 힘든 것 같네요. 몆몆 제약들은 사실 애플이 왜 막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구요.
아무튼 개인적으론 아이패드 탈옥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할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은행앱 이용을 포기하면 단점보단 장점이 더 큰 작업이죠.
아이패드2 탈옥시도도 여기저기서 진행중이고, 전례상 시간이 문제일뿐 수개월 내로 곧 탈옥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한 것이, 언젠가 탈옥이 완전히 막혀 버리고, 그럼에도 애플이 지금의
제약들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점인데요.
그런 상황 만들지 말고, 보안을 강화하는 대신 안드로이드 등의 장점도 좀 더 적극적으로 흡수해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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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업데이트 문제도 있고 앱은 결국 사서 씁니다...
시디아 어플도 유용한놈들은 당연히 사서 쓰구요.... 시디아에 유용하다 못해 갠적으로는
이제 필수가 되버린 녀석들이 많기 때문에 탈옥을 안할수가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