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집 앞 상가에 있는 자주가는 갈비집이 있습니다.
몇 일전에도 어김없이 소주(소주님 아님)와 함께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이 가게가 좋은 것은 항상 육사시미를 서비스로 준다는 거죠....
술도 적당히 먹고 집에 가려는 찰라
그날도 어김없이 주인 아주머니께서 뭐라 하시면서 생고기를 주시더군요...
그 날따라 평소와는 다르게 두툼하게 썰어주시고...먹음직스러웠습니다...
소주를 1병 더 시키고 한점을 기름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0-;;;;;
근데 그 옆에 있는 양송이 버섯...;;
어라...저건 구워먹는 고기 나올 때 주는 건데....뭐지...???
"이모, 이거 구워먹는거에요?"
"오늘은 사시미 이따 나온다고 구워먹으라고 했잖어~~~"
"나 그냥 먹었는데;;;;;"
그렇습니다..그건 그냥 갈비살이었습니다....
근데 왜 맛있었을까요;;;
주방에서 사장님 내외분이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막 걱정하니까...괜찮다며....탈 안날꺼라며 사시미를 갖다주시더군요....
여친은 소주로 소독하면 된다며 소주 1병을 더 시키고 ㅡㅜ
계산하면서 나갈 때도...그냥...웃음만....ㅎㅎㅎ
갑자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