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Community(커뮤니티)
  • Otd Info(소식&정보)
  • Forum(포럼)
  • Tip & Tech(팁&테크)
  • Diary(다이어리)

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1-05-12 01:08
나가수 때문에 임재범님이 급 좋아졌네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마녀
조회 : 456  

 

안녕하세요 . OTD 회원님들~

 

저의 하루 일과는 네이트 판에 접속하고 소셜커머스 사이트 순례 하는거였는데..

 

OTD를 알면서 OTD 방문도 하루 일과중 하나가 되었네요 ^^;;

 

네이트 판을 알짱거리다가.. 왠지 짠한 글이 있어서 하나 퍼왔습니다.

 

좀 길어서 스압이 있네요~

 

 

 

[임재범 지하철 사건(펌)-완전 열받네요.]

 

 



어제 나가수에서 임재범 어렵게 살았다는 이야기 나왔는데..

임재범씨 싸움 말린 이야기좀 적어볼게요 ^^

 

작년 9월 초 쯤일 거에요 서울에서 회사 다닐 때 회사 끝나고 복싱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웅성웅성 몇몇 사람들이 지하철 상층(지하철 타는곳 바로 윗층)에 몰려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하고 지켜 보았는데.. 한쪽엔 임재범씨와 부인 그리고 부인의 손을 잡은딸

한쪽엔 좀 호리호리하고 검정정장 말끔하게 차려 입은 30대 후반 40대 초반쯤 되는 사람과 말싸움을 하고 있더군요.

 

 

그때 임재범씨 차림새는 머리가 좀 긴편이고 수염이 덥수룩한 외모였고요. 첨엔 임재범인지 몰랐어요.

요사진하고 비슷한 시기인진 모르겠지만.. 이사진보다 머린 좀더 길었고 차림새가 좀 내츄럴 하긴 했죠.

그냥 일반인 둘이 싸우는줄 알았죠. 제가 처음부터 봤던게 아니기때문에 중간부터 말싸움 하는 부분은..

임재범은 존대말 그 정장차림 사내는 반말 시비조였는데..계속 서로 맞받아치면서 말싸움하더군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정장 입은사람이 임재범 수염하고 차림새를 가지고 유치하게 막 비난 하던게 기억나네요..

 

수염 좀 깍고 다녀라.. 꼬락서니가 그게 뭐냐 등등.. 처음부터 보질 않아서 첨에 누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분위기가 계속 안 좋아지자 딸이 울었습니다. 부인분은 계속 임재범씨 팔을 잡고 그냥 가자고 하고요..

딸이 우니까 임재범씨가 정말 야수처럼 변하더군요.. 목소리 정말 쩌렁쩌렁 합니다.

"니가 내딸을 울려?" 이러면서 싸움 일보 직전.. 그때 임재범씨 부인께서 울먹한 목소리로 다들 구경만 하지말고

말려주세요.. 라고 해서.. 제가 바로 뛰어나가 임재범씨를 안고 말리게 되었죠.. 반대쪽은 누가 말렸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임재범씨 안고 하층 지하철 타는곳으로 끌고가는데 정말 힘이 장사입니다.;; 덩치도 정말 좋고요.. 말리며 눈을 보았는데 빨갛게 충혈되어 더욱 무섭더군요.. ㄷㄷㄷ

 

 

화가 좀 누그러 들었는지 저에게 쉽게 이끌려 계단을 내려가길래 엄마 손잡고 울면서 내려오는 딸 손도 같이 잡고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지하철만 타고 가면 되겠다 싶어서 지하철 승강장 바로 앞까지 데려다 놓고..

계단 위로 다시 올라가는데 그 정장 입은 놈이 욕하면서 뛰어 오더군요.. 계단에서 붙잡고 상층으로 끌고 올라가는데.. 이건뭐 임재범에 비하면 수월하더군요.. ㅋㅋ 암튼 그사람 끌고 위로 델고 올라갔는데.. 올라오면서 계속 하는이야기가 "저xx 임재범 맞죠?" 계속 이러길래 전 그때 그사람이 임재범이구나 알았음. ㅡ,ㅡ;;

 

아..고해 부른 임재범이구나.. 이러면서 제 머리 속을 스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 유명한 사람이 왜 가족들 데리고 이런 거지같은 상황 처하면서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닐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계속 임재범 맞죠? 이딴 소리 하길래.. 전 임재범인지 누군지 잘 모르겠고요.. 고만 하세요.. 라고 말렸죠.

놓으라고 놓으라고 하는걸.. 지금 쯤이면 지하철 탔겠구나 싶어서.. 놔줬더니 촐랑거리면서 뛰어가더군요.

속으로 연예인이라고 한몫 건지려고 하는구나 버러지 같은 놈이라고 욕하고 전 볼 일 보러 갔습니다.

오늘 임재범 힘들게 살아서 버스타고 놀이동산 간 그런 이야기해서 아.. 그때 그래서 임재범이 가족들하고 지하철을 타러 갔구나.. 생각이나 마음이 짠해져서 적어봤습니다.^^

 

 

어느 까페에서 우연히 보고 퍼옴.

임재범씨 오랜 팬이라서 그런지...

지하철에서 이런 수모 당했다니까 정말 너무 화가 난다.

연예인이면 의례히 돈 많을거라 생각하고, 한 몫 잡아보려고 시비 걸고 싸움 붙이고 하는 인간들,

진짜 확 두들겨 패고 싶다.

'나가수'에서 어렵게 지낸 얘기 보고 맘이 좀 안 좋았는데,

이런 일까지 있었다니 가슴 아프다.

오랜 은둔 생활 끝에 이제서야 대중 앞에 서서 노래하고,

대중이 그를 알아보고 그에 감동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감격스러움과 동시에

또 다른 상처를 주진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이번 기회에 돈 많이 버시고,

아내 분도 기적적으로 병이 치유되고,

이쁜 딸과 행복하게 사셨음 싶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임재범님.

 

 

 

[ 출처. http://pann.nate.com/talk/311419894 ]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5-12 01:10
 
정말 임재범너무 좋습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12 01:11
 
정말 멋진 남자인것 같습니다 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12 01:13
 
전 다른건 모르겠고, 저희 아버님도 암투병중이신데, 하루빨리 병이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니가 내딸을 울려.....
저도 딸있는 아빠라서 그런지 울컥 하네요. 저였으면 제딸 울리는 놈은 아마.......
기마루 [Lv: 16 / 명성: 710 / 전투력: 806] 11-05-12 01:34
 
정말 한시대를 풍미한 임재범...
약간 안타까운 마음도 있네요...ㅠㅠ
다시 일어나시길.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05-12 08:43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삶을 사셨음 좋겠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5-12 08:54
 
임재범.. 좋습니다! ^^
추추 [Lv: 125 / 명성: 617 / 전투력: 2127] 11-05-12 09:02
 
부인 암완치 되고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네요.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12 09:42
 
멋진 남자네요...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1-05-12 09:48
 
참 좋아하는 가수인데... 안타깝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임재범씨와 가족들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5-12 09:50
 
이런분이 이리 어렵게 살았다는게 정말...ㅠ_ㅠ;;
LifeGuard [Lv: 8 / 명성: 725 / 전투력: 993] 11-05-12 12:18
 
실력있는 뮤지션이라 부를만한 분들은 너무 힘들게 사시는것 같아요.
그에 비해 요즘 아이돌은 소속사에서 열심히 돈벌이를 시키죠.
그시간에 노래연습이나 하면 좋으련만~
 


SIDE MENU

Otd Wik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td
Lotto
누적 포인트 1,799 p
Otd Chat 강냉이 Beta !
Otd
Hands
왼쪽메뉴 숨기기
왼쪽메뉴 펼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