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생이다 보니 오늘도 학교에 나오는 도중....
참...대단한 걸 본듯 합니다.
제가 본 순서대로 서술하자면..
학교 입구 부터 대형 버스 가 길가에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교 운동장은 옆에 고등학교가 더 많이 사용하는 터라 주말엔 조기축구회가 점령하는 곳이니...
이 빗 속에서 아저씨들 대단하시다 했는데......버스와 승용, 승합차가 끊이지 않고 주차 되어 있더라구요....
좀 쎄하다 하며 걷는데....설마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이 보이는 위치에 도달하자....혀를 내 두르고 말았습니다...@.@
우산을 쓴 수많은 인파와 커다란 텐트들이 쳐져 있고 사람들은 고기를 굽거나 수박(벌써 나왔더군요.) 을 자르고 있더군요...그리고 각 텐트에는 XX교회 등이 써져 있었습니다.
한 교회에서 모였으면 좀....에휴 하고 말텐데....한 20여 곳의 교회가 연합해서 파티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부처님께서 설파하신 건 명상 인데 반해 예수님께서 설파하신 건 박애와 용서 라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이 모두를 용서하셨기 때문에.......오늘 기독교 인들은 이교도의 명절을 용서 하는 의미로 우리 학교 운동장을 점령 하고....비가 오는 한 이 있어도....파티를 진행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약 한달전 기사에는 길거리의 연등이 처참히 찟기는 사건이 발생 했다더니....정말 못 말리는 신념이신 것 같아요...@.@
그냥 본 모습이 너무나 놀라워서...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그렇게 전 일하러 갈 뿐이고...ㅜ,.ㅜ
솔직히 한국에 안있고, 미국에 있지만, 한국의 교회에 대해 많이 듣기에 좀 알지만, 일요일날 교회 올때는 좀 걸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차 세울대도 없는데, 예배 드리러 오는건지, 드라이브 하러 오는건지.....
오히려 미국의 한인 교회들은 교회 주위의 시민분들에게 피해 가지 않게 하기위해 멀리에라도 커다란 주차장을 구해서, 일요일날 쓰지 않는 공공건물의 주차장 이라던가, 그곳에서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합니다.
왠만하면 주위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