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제가 Dell AT101W에 빠져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때 직거래를 한개 봐두었던게 있었습니다.
가격이 30불 이었구요, 사진으로 봐도 상태는 좋은 편 이었습니다.
델의 알프스 블랙축의 리뷰는 여기저기 읽어봐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가격에 이정도의 키감과 만듬새라면 입문자도, 고수도 꼭 구입해야할 키보드다.
흔하다고 해서, 가격이 싸다고 해서 나쁜 키보드가 아닌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읽었습니다.
이베이는 사고 나서 후회 할까봐, 그리고 한번 된통 걸린적도 있었고 해서, 직거래만 알아보았습니다.
하나 나왔는데, 30불이라 좀 그렇네요.
이친구, 제가 엄청나게 까다롭게 이런저런 질문에, 사진 요구에 하나하나 다 응해줍니다.
나중에 한 이틀 연락이 없길래 "짜증나서 말았구나..."라고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이멜이 왔네요.
"네가 그렇게 키보드의 성능에 걱정이 되면 한번 만나서 타건을 해봐라. 만약 맘에 들지 않으면 안사면 되잖아?"
라고요....
자 질문 들어갑니다.
Dell AT101w 를 30불에... 상태는 깨끗한편입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사시겠습니까???.....
너무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