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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LG팬들과 트러블이 있었을 때도 뭔가 문제가 있어 보였죠.
그때 파워블로거 박동희가 방송에서 'LG스럽다'는 표현을 하며 막장 야구를 그렇게 표현한단 식으로
비하했었는데... 같이 방송에 나와서 웃었단 이유만으로 송지선 아나운서 싸이를 테러한 미친 녀석들이
있었죠.
사실 워낙 어이없는 테러라 미친 녀석들 하고 무시하면 되는 거였는데.. 진짜 의외였던 게 송아나가 같이
육두문자 섞어가며 키워 배틀을 벌이더군요. 그때 나온 말 중에 스스로를 '먹다 버린 년'이라고 한 것도
있었죠.
1년간 우울증 겪으며 일이 커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아나운서로서 이런저런 사소한 트러블이 생기니
더더욱 스트레스가 쌓였나 봅니다. 뭐.. 임태훈이 어떻게 해명할지에 따라 팩트의 판단은 보류한다해도,
정말 안타깝네요.
예전에 케이벤치에서 악플 달던 사람이 결국 자살한 사건도 있고, 넷 상에서 이상한 말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 사람이 찌질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더라도,
똑같이 막말로 대응하면 안되겠단 생각도 들구요..